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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연맹 민간인 학살 유해 발굴

진실화해과거사정리위 청원 분터골서 개토제

  • 웹출고시간2007.07.11 09:4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전쟁 전후로 청주ㆍ청원지역에서 억울하게 학살된 민간인 유해가 57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올 전망이다.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기인)는 10일 청원군 남일면 고은3리 분터골 현장에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관련 유해발굴‘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유해발굴 현장에는 열린우리당 강혜숙 국회의원과 강태원 충북도의원, 박남순 청주청원보도연맹유족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혼을 추모하고 유해발굴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와 유해발굴의 첫삽을 뜨는 시삽을 했다.
이 유해발굴은 약 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발굴단(조사단장 박선주)은 유해의 발굴ㆍ보관, 유해ㆍ유품의 감식, DNA검사 등을 통해 희생자를 최대한 밝혀나갈 계획이다.
청원군 분터골 사건은 지난 1950년 7월4일부터 11일까지 청주경찰서와 청주교도소 등에 소집ㆍ구금됐던 재소자들과 청주시ㆍ청원군 지역 내 국민보도연맹원 등이 군ㆍ경에 의해 고은리 분터골, 피반령 고개, 가덕 공동묘지, 낭성면 도장골, 미원 추정고개, 미원면 면사무소, 보은 아곡리 등 청주ㆍ미원 간 국도변에서 1천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그 중 200여구가 분터골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기인 위원장은 "충북은 전쟁 초기에 민간인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이번 유해발굴로 그 진실이 밝혀져 유족들의 한이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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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