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민의 노래 노랫말 확정

"상당의 바람소리 배를 띄우는…"

통합 청주시민이 함께 부를 노래 노랫말을 확정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문학작가와 음악가 등으로 구성된 '청주시민의 노래 노랫말 선정 심사위원회'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2월 노랫말 전국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을 바탕으로 통합시민의 정서와 비전이 담긴 노랫말을 새롭게 만들었다.

홍석원 청주시민의노래 노랫말 편집 위원장은 "노랫말을 만드는데 무엇보다 역점을 둔 것은 통합 청주시민의 역동적인 삶과 희망을 노랫말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에 만들어진 노랫말에 비단처럼 곱고 매끄러운 곡만 붙여진다면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노랫말은 인지도 높은 음악가의 곡을 붙여 오는 7월10일 청주KBS와 함께하는 통합 청주시 경축음악회 행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청주시민의 노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1절=상당의 바람 소리 배를 띄우는 / 넓은 들, 곧은 길 눈부신 문화 / 역사의 등불 밝혀 미래를 열어가는 / 손길마다 꿈이 피는 정겨운 고장

△2절=풍요로운 미호천 평야를 안고 / 맑은 하늘 우러러 고결한 심성 / 희망의 나래 펴서 함께 나아가는 / 세계인의 문화유산 직지의 본향

△후렴=아 아, 행복이 넘치는 우리의 청주/ 아름다운 이 땅을 사랑하리라.

/ 안순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