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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특수 오나…안내판 정비업계 부푼꿈

5만4천여개 문구수정·교체 필요
양 구청, 3월까지 업체 선정
관련업체 물밑경쟁 치열할 듯

  • 웹출고시간2014.02.13 19:20:58
  • 최종수정2014.02.13 19:20:51

오는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주요 안내판 정비가 이뤄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물밑경쟁이 시작됐다.

청주시통합실무준비단에 따르면 청주·청원지역 도로표지판 등 안내표지판 중 문구수정, 노후 표지판 교체 등 정비가 필요한 안내판은 모두 5만4천207개에 이른다.

청주·청원 지역 안내표지판 정비에 드는 예산은 36억원 가량으로 이달부터 국토관리청, 인접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6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지역 도로안내표지판만해도 방향표지판 579개, 경계표지 21개, 이정표지 9개 노선표지 15개, 버스승강장 안내판 등 기타 141 등 모두 765개다.

주민이나 외지인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도로안내표지판은 상당구가 101개소, 흥덕구가 83개소로 각각 1천80만원, 2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양 구청은 오는 3월까지 정비대상인 도로안내표지판을 추가 점검하고 시공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공원안내표지판, 가로등 표지판 등은 관련부서에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에 의하면 2천만원 미만인 경우 계약당사자간 수의계약이 가능해 수의계약방식으로 업체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례없는 대규모 안내표지판 정비 소식에 계약을 따려는 관련업체들의 물밑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청주의 한 도로시설물 관련 업체 관계자는 "안내판 정비 소식으로 관련업체들의 특수를 노리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수의계약은 인맥이 중요하므로 공무원과의 스킨십을 쌓은 업체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흥덕구 관계자는 "도로안내판 정비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통합 직전인 6월에 도로안내판을 교체할 계획"이라며 "아직 설계단계이므로 계약방법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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