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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독서운동 바람 부는데…예산은 '뚝'

'책 읽는 청주' 청원지역 확대
통합시 출범 따라 새 전기 기대
예산 대폭 늘려 활성화 필요

  • 웹출고시간2014.01.16 19:20:36
  • 최종수정2014.01.16 19:20:25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도서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청주'를 표방하는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청주'가 청원군 지역까지 확대되게 됐다.

마을마다 고유의 도서관 문화를 형성해온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통계자료 조사가 시작됐다.

청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책 읽는 청주는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통합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시작돼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들었다.

올해부터는 통합시 출범에 따라 청원군 지역까지 확대돼 책 읽는 청주 독서운동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 청원군 도서관 관계자들과 만나 2014년도 '책 읽는 청주' 운영방안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정할 방침이다.

이어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 회의,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올 1년간 독서운동을 전개할 대표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책 읽는 청주는 사업 첫해인 2006년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연 2회 대표도서를 선정해오다 민선 5기 들어 2011년부터는 내실을 기한다는 명분으로 연 2회 선정에서 연 1회 선정으로 축소됐고 예산도 절반 이상 예산도 줄었다.

올해 책 읽는 청주 운동 사업비는 2천915만원으로 지난해 3천155만원보다 240만원이 더 줄게 됐다.

지난해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청원군 지역까지 독서운동을 펼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대표도서 선포식(500만원), 대표 도서 구입(1천800만원), 작가 초청 북 콘서트(50만원), 토론회 개최 등 기본적으로 추진된 사업을 이어나가기도 빠듯한 상황이다.

통합시를 맞아 작은 도서관 운영도 변화가 감지됐다.

시는 청주 98곳, 청원 17곳 등 작은 도서관 115곳에 대한 기초통계자료 조사에 착수했다. 도서관활성화를 위한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억7천800만원을 들여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작은 도서관 '현장순회 사서지원' 사업을 비롯해 '도서지원 사업', '우수도서관 선정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립도서관은 "청주시에 한해 예산을 세우다 보니 청원군 지역까지 독서운동을 전개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추경에 예산을 늘려 책 읽는 청주를 청원군 지역까지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작은 도서관 환경개선을 위해 도서 현황, 편의시설, 이용객 수 등 기초통계자료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조사 결과는 지원 사업, 국비 요청 등 근거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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