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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장기화…열차표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철도역 노선 줄어 승하차 인원 절반으로 '뚝'
새해맞이 '해돋이 열차'도 운행 대폭 감축
중부내륙 순환 등 관광열차는 전면 중단

  • 웹출고시간2013.12.25 18:28:20
  • 최종수정2013.12.25 18:23:58

철도노조파업의 여파로 열차 운행편수가 줄면서 열차 이용객들의 시간대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이주현기자
철도노조파업의 여파로 열차 운행편수가 줄면서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렵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대체기관사로 투입된 군 인력이 철수하면서 운행편이 감축돼 새해맞이 '해돋이 열차' 운행도 중단 또는 대폭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철도파업으로 인해 오송역을 정차하는 KTX는 76회에서 54회, 무궁화호는 9회에서 7회로 감축 운행 중이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대전~청주~제천'행 열차는 모두 9편에서 7편으로 감축됐다.

대전 방면 상행선 2편(오후 2시40분, 6시42분)과 충주·제천 방면 2편(오후 12시36분, 6시31분)이 파업으로 빠졌다.

철도노조파업의 장기화로 운행편수가 줄어든 가운데 이용객들이 기차에 오르고 있다.

ⓒ 이주현기자
청주역의 경우 파업으로 노선이 줄다보니 일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250~300명에서 150~200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오송역은 세종시와 식약처로 출근하는 공무원과 직장인들로 일일평균 승하차 인원 6천~7천 명을 유지하고 있다.

열차 감축운행 여파로 예매가 몰리면서 조기매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출발해 오송역을 거치는 부산행 KTX 특실·일반표가 조기매진됐다.

금요일인 오는 27일 KTX 좌석(오후 1~5시)도 매진된 상태며, 현장 발권해야 하는 입석과 자유석만 남았다.

직장인 이정현(27·청원군 오송읍)씨는 "정동진이나 부산해운대 해돋이열차를 이용하려 했지만, 파업으로 못가게 돼 아쉽다"며 "하루빨리 정상 운행해 국민들의 피로감을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광열차는 아예 운행 중단됐다.

코레일은 지난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부내륙 순환열차 O-train과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남도해양 관광열차 S-train 운행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당초 20일까지만 운행을 중단하려 했지만 파업사태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기간을 더 연장했다는게 코레일측의 설명이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 열차 운행까지 감축하고 있는 마당에 관광열차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며 "파업이 종료되면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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