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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충북 구세군·공동모금회·적십자 모금 돌입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온정의 손길 필요

  • 웹출고시간2013.12.08 19:29:18
  • 최종수정2013.12.08 19:23:49

구세군 충북지방 본영이 지난 7일 시종식을 갖고 모금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청주 성안길을 찾은 시민들이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 김태훈기자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작은 정성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샘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든다. 그게 나눔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다.

지난 7일엔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빨간 나선냄비를 뜨겁게 달궜다. 요 며칠 맹위를 떨치던 칼바람은 훈훈한 온정 앞에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이날 청주 성안길 시종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모금활동을 한다.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 지난해 모금액보다 10%(2천만원) 늘렸다.

성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충북지방본영은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

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도'를 기록했다.

모금 참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군 현장모금과 언론사 모금, ARS 사랑의 전화(060-700-1212/1통화 2천원),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착한가게·은행·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 기부, 홈페이지(http://cb.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을 이용하면 된다.

연말연시 모금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로 낙점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도 신발 끈을 동여매고 있다.

충북적십자사는 오는 10일 청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2014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성공기원 선포식'을 연다. 도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적십자사 회비모금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적십자회비, 사랑이 희망이 됩니다'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목표액은 지난해 16억500만원에서 1억500만원을 줄였다. 경기침체로 인한 도민 경제사정을 고려했다고 한다.

지로용지 납부나 적십자사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적십자사 콜센터(1577-8179)·계좌이체(신한은행 110-011-784353 예금주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등으로 참여하면 된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이토록 펄펄 끓는 온정(溫情)이 있는데, 어찌 북녘 땅의 삭풍(朔風)이 충북을 찾아올 수 있으랴.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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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