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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세계영상위원회총회 무엇을 남겼나

문화장벽 넘어선 '동서양 영화의 만남'

  • 웹출고시간2013.10.06 15:51:35
  • 최종수정2013.10.06 15:51:25

'동서양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제천에서 전 세계 최고 영화 제작자들이 머리를 맞댄 2013세계영상위원회 총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9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는 비록 지방의 소도시에서 열리긴 했지만 국제음악영회제 등 영상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제천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모여든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각 나라의 영화제작 현 주소를 가늠해 보고 이를 토론해 발전방향 모색에 나섰다.

특히 지난 9월 30일 오후에는 홍보대사 이병헌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배우답게 각 나라에서 영화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을 구체적이고 소상하게 밝혀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외국의 사례를 접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 지난 1일에는 오전 청풍레이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영화와 관관산업에 대한 토론과 오후에는 지역협력활성화, 미래영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저녁에는 영화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총회 마지막 날인 지난 2일에는 2013세계영상위원회총회 씨네포지움 준비단의 장동찬 단장을 비롯한 조지데이빗 AFCI회장, 조안밀러 부회장, 미카엘 스벤슨 부회장, 초청연사인 마이클 유슬란 등 30여명이 때마침 열리고 있는 201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장을 찾아 최명현 제천시장의 안내로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이들은 이날 한방바이오장 방문은 물론 의림지, 미디어센터, 청풍문화재단지를 들러보는 투어 시간을 오후 5시까지 이어갔으며 제천의 아름다운 경관에 찬사를 보냈다.

총회에서 동서양의 영화 제작자들은 상호 간의 문화장벽을 뛰어 넘는 문제를 비롯해 세계 영상 시장이 공동으로 처한 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특히 제천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고 다소 생소한 국제음악영화제를 아홉 차례 이끌어 오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한 가운데 영상산업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영화계 최고 인사들이 제천에서 머리를 맞댄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2013세계영상위원회총회 개최를 계기로 제천이 국제적 영상도시로 부상하는데 한 발짝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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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