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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한우농가 지원 확대 필요성 제기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조합장 "30마리 미만 영세농가 별도 지원책 시행해야"
괴산군 "수정료 지원 확대 충북도와 협의중"

  • 웹출고시간2013.09.23 18:05:24
  • 최종수정2013.09.23 16:18:37

괴산읍 정용리 송아지 경매장에 암송아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대로 가면 괴산군의 한우 번식 기반이 붕괴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한우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괴산군의 한우 번식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전업농 등록이 안 되는 한우 30두 미만 축산 농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조합장은 "이대로 중소영세 한우 농가를 방치하면 영세 농가가 도태돼 괴산군의 한우번식 기반이 사라질 것" 이라고 경고 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 16일 개장된 정용리 우시장에서 황송아지 225만원, 암송아지는 130만원에 거래가 됐지만, 전년도에는 100~120두가 시장에 나왔으나 올해는 30% 정도가 줄어든 72두로 이미 영세축산농가의 도태가 시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4일 서울 양재동 L타운에서 개최된 2013 농업농촌의 길 심포지움(통찰과 변화)에서 조영득 GS&J 책임연구원과 이정환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지난 2년 사이(2011.6~2013.6) 주로 번식용 암소를 사육하는 20두 미만의 소규모 한우농가의 26%가 암소사육을 포기하고 폐업한 것으로 추정되며, 농가수가 2011년 6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6.2%(8천호)감소했으나 2012년 6월에는 11.5%(약 1만5천호), 올 6월에는 16.4%(약 2만호)가 감소 됐다고 발표했다.

괴산군도 예외는 아니어서 전년 12월부터 올 8월말까지 전체농가 840여 농가 중 104농가가 폐농했다.

박 조합장은 "괴산군의 한우 번식기반을 위해서는 30두미만의 번식 농가를 위한 별도의 지원책으로 △인공 수정료 지원 사업을 확대 30두 미만 농가 한우 4천200두 중 1천190두에 불과 한 수정료를 년 2회로 늘려야 하며 △암송아지를 출산하면 마리당 10만원 정도를 생산비나 장려금으로 지원하면 한우의 번식기반 유지와 함께 영세 축산농가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중고영세 한우번식농가가 도태되면 송아지 경매시장이 위축되고 번식기반이 무너져 송아지 가격이 급등 결국 수입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게 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게 된다"고 주장 했다. 또한 암소 사육두수 감소추세는 2017년까지 지속되어 가임 암소두수가 80만두 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송아지 생산은 증가하지 못하는 가운데 송아지 입식수요는 늘어나 2014~2015년 중 송아지 가격이 급등하고, 암소 도축이 급감해 도매가격도 급등하는 한우산업의 대반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며, 지금부터라도 이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은 송아지생산안정지원제는 현재 시행 중이며, 수정료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도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송아지 생산 및 출하 장려금 10만원 지원을 위해 군비를 확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영세축산농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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