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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원 들인 결혼식, 하객들 "지금까지 본 결혼식 중 최고"

  • 웹출고시간2013.09.04 18:20:14
  • 최종수정2013.09.04 18:29:16

단돈 '1700원 들인 결혼식' 사연이 화제다

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결혼식 비용으로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만을 사용한 커플의 사연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예술가 죠지나 포르테우스(36)씨와 싱어송라이터 시드 이네스(39)씨.

이들은 자신들의 집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하객들에게는 피로연에서 먹을 음식을 직접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역 교회 목사가 무료로 주례를 서 주는가 하면 시드의 아버지가 색소폰으로 축하곡을 연주했고 죠지나의 이모가 3층 웨딩케이크를 구워줬다.

결국 이 커플이 결혼식을 위해 쓴 돈은 중고 드레스를 구입한 비용 1파운드가 전부다.

시드는 "우리는 크고 화려한 결혼식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결혼생활은 매일 아름다울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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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