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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29 14:58: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봉준호(44)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에서 함께 작업한 틸다 스윈턴(53), 크리스 에번스(32) 등 할리우드 배우들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봉 감독은 29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 등장인물의 국적보다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다른 많은 영화에서도 한국 영화감독, 배우들, 스태프들이 다양하게 뒤엉켜 작업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식의 영화는 더욱 많이 나올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틸다, 크리스와 함께 일한다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에 살아남은 사람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달리며 시작된다. 빈민굴 같은 꼬리 칸 사람들이 선택된 사람들로 채워진 앞 칸을 향해 돌진해나가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꼬리 칸 사람들을 이끄는 반란의 리더 '커티스'는 크리스 에번스, 열차의 우두머리 '윌포드'(에드 해리스)의 최측근이자 열차의 2인자인 총리 '메이슨'은 틸다 스윈턴이 연기했다.

봉 감독은 "틸다는 이 영화를 통해 다른 모습과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고자 했다. 이제껏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더 신선하고 충격적인 모습으로 가보자고 했다. 크리스는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불릴 수 있는 히어로 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전투와 액션으로 무장한 인물이 아니라 가슴속 깊은 상처와 스토리를 갖고 갔으면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독백과 같은 장면을 할 때 점점 외롭고 고독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번스도 "봉 감독의 전작과 스크립트를 보고 감명 받았고 이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영화를 선택할 때 감독을 우선시한다. 영화의 시작과 끝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스크립트는 좋지만 결과는 좋지 않은 영화도 있었다. 인물을 살리는 것은 감독의 능력인데 그런 점에서 봉 감독은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에번스는 '설국열차'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대해줄지 몰랐다.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즐거워했다.

'설국열차'는 춥고 배고픈 사람들로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 꼬리 칸 사람들이 선택된 사람들의 칸인 앞쪽을 향해 돌진해 나가는 이야기다. 31일 개봉한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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