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채소값 폭등…풀만 먹고 살기도 힘들다

적상추 4㎏ 3만9천원, 한달전 대비 140%나 상승
배추값도 오락가락…경기불황 속 서민가계 압박

  • 웹출고시간2013.07.23 19:11: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달째 지속되고 있는 장마의 영향으로 주요 채소값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한달째 지속되고 있는 장마의 영향으로 주요 채소값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 행락철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제때 공급이 되지 않는 수급불균형 사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3일 경락된 배추 10㎏ 도매가격은 7천 원이다. 이는 지난달 21일의 6천200원과 비교할 때 12.9% 상승한 것이다.

행락철에 소비가 집중되는 상추가격 폭등세는 심상치 않다. 적상추 4㎏ 1상자 도매가격이 3만9천 원으로 지난달 21일의 1만6천100원에 비해 무려 140% 가량 올랐다.

도매가격 상승은 소매가격 동반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농협물류센터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금치 1단이 3천980원에 시세를 형성하면서 지난주의 3천380원보다 17.3% 상승했다.

청상추 100g은 1천880원으로 지난주 1천680원 대비 11.9% 올랐고, 대파 1단도 1천280원에 거래돼 지난주의 990원 대비 29.3% 올랐다.

이어 얼갈이 배추 1단은 4천480원으로 지난주의 1천980원 대비 무려 183.9% 오른 가격에 팔리고 있다.

이처럼 주요 채소값이 폭등한 것은 국내 채소 주산지인 강원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출하가 예상됐던 물량이 지역 도매시장에 반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곳곳에서 산사태 등의 영향으로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수급불균형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채소값 폭등이 가뜩이나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를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주부 김모씨(55·청주시 상당구 용암동)는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는데도 수급불균형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말로만 직거래 활성화를 외치지 말고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통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영훈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