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7.18 19:27:02
  • 최종수정2013.08.22 19:51:58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3년 7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길지선(한전 충북본부 홍보실장), 김복희(예원음악학원장),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박이태(청주성모병원 대표원장),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신순애(탑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

"출퇴근 시간에 도로 공사를 한다고 지적한 기사가 읽을 거리였다. 반면 지면을 통해 어머니 같은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기사들이 많아 보기 좋았다. 지역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공원이나 조형물 등을 발굴·보도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 미관을 살리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박종복 위원

"충북일보는 기획시리즈가 많은데 각각 소재가 신선해 다음 기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최근 기획물 중 괴산 올갱이 편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와 음식 이야기가 정감 있게 다뤄졌다. 올해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탄생 100주년이다. 충북일보가 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에 대해 11회에 걸쳐 조명하겠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청주 산남동으로 이전한 검찰청과 법원의 변화된 모습이 보도됐는데 과거에는 생각도 못했던 곳들이 청사를 이전하면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IT산책 코너도 흥미롭다. IT분야 하면 어렵게만 생각됐는데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신홍섭 위원

"건강 면에 '장마철 주의해야 할 질병 8가지'를 다뤘는데 독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이었다. 시기적으로 알맞은 정보 제공이 돋보였다. 여름철 힐링 휴가지에 관한 기사도 좋은 정보가 됐다. 지역과 관련한 농촌체험마을 등 여행정보도 지속해 실어줬으면 한다. 1면 기사의 경우 인물기사는 되도록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을 지양했으면 한다. 충북도내 부동산 변화(현황) 등도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보도해 줬으면 한다."

△김한근 위원

"기획물 중 지역축제와 관련한 분석기사가 유익했다. 지속 가능한 축제는 장려하고 그렇지 못한 축제는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장마와 관련한 건강 정보도 유익했으나 해마다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들을 점검해 줬으면 한다. 신문에서 정치적인 내용의 기사는 찬반에 관한 독자들의 의견을 듣는 기사도 함께 실어 읽을거리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

△길지선 위원

"충북일보에 실린 사진이나 그래픽이 마치 살아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화면에서 느껴지는 사진이나 그래픽의 생기가 기사를 돋보이게 한다. 기자들이 더 열심히 뛰어 발굴한 듯 한 느낌마저 주는 것 같다. 직장인 스타 등 인물 위주의 연재기사에서 그날 보도되는 인물 프로필만 적을 것이 아니라 전후의 인물도 함께 소개됐으면 좋겠다."

△김복희 위원

"여름철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 최근 중풍·치매에 관한 기사가 자주 다뤄지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도 예방대책본부나 특별센터 등 전문기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언론이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 청주는 쓰레기 없는 도시로 유명했는데 육교에서 내려다보니 숨은 쓰레기들이 많았다.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필요하다."

△이선우 위원

"독자들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문화카드'에 관한 기사내용이 좋았다. 증평군 문화이용권사업에 관한 것인데 신청방법이나 혜택에 관한 내용을 좀 더 상세히 알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아이티와 관련해 알지 못하던 특별법에 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에 버섯요리거리가 생긴다는 기사는 지역신문답게 지역을 특성화 할 수 있는 내용의 기사였다. 후속기사로 전주 한옥마을이나 대전 유성온천거리처럼 이들이 생겨나면서 그 지역에 미친 영향 등을 설명하는 버섯요리거리와 관련한 기사도 기대해본다."

△신순애 위원

"청주국제공항의 조형물에 관한 기사가 실렸는데 기자가 그 기사를 쓰기 위해 폭염에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충북하면 마땅히 떠오르는 축제가 없어 아쉬웠는데 충북일보가 기획취재로 10회에 걸쳐 보도한다고 하니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기대가 된다. 직장인 스타처럼 여성경제인들의 성공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가 신설됐으면 좋겠다."

△신남철 위원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벼 이삭 패기 등 농사에 관한 귀농정보가 볼거리가 됐다. 청주에서 250억원대 '지게차 투자사기'에 관한 기사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데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미로운 기사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농지법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정보제공 차원에서 보도해 줬으면 한다. 우리지역에서 생겨나는 지역발전과 연계된 기사가 연이어 보도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이태 위원

"연이어 터진 투자사기 보도기사에서 피해자 다수가 서민이라고 했는데 서민이 당하는 것 중 가장 큰 이유가 몰라서일 것이다. 피할 수 있는 방법이나 예방책 등도 알려줬으면 한다. 충북일보가 충북의 대표 축제가 없다며 이에 관한 기획시리즈를 선보이는데 충북의 대표 축제를 양성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반면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의 차 고사 장면을 사진으로 실은 것은 의아했다. 독자위원들의 수상 소식이 신문에 실렸는데 위원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내용이 보기 좋았다."

정리 / 김수미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