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만 30세 이상 산모 임당비 환급 가능

보건복지부 지난 2007년 6월1일 시행
최근 한 산모 문의글 SNS 통해 확산
관련기관 "당사자가 직접 확인하는 방법 뿐"

  • 웹출고시간2013.06.13 17:1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7년 6월1일 이후에 산부인과에서 비급여로 임신성 당뇨검사를 받은 만 30세 이상 임산부들은 검사비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해당 산모들은 적게는 몇천원부터 많게는 몇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비급여로 잘못 적용한 해당 산부인과가 1차적 책임이 있겠지만,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전혀 홍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2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성 당뇨검사를 받은 주부 A(39)씨는 최근 산부인과에 연락해 검사비용 환급을 요청했다.

산부인과는 "당시 의무기록을 찾아 환급해 주겠다. 환급 금액은 아마 5~7만원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A씨는 전했다.

둘째 임신 당시 만 30세 이상에 해당, 임신성 당뇨검사비가 의료보험 급여적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연히 통화한 친구의 설명으로 알게 된 것이다.

또 다른 만 30세 이상 출산모 B씨(39)씨는 최근 5만원을 산부인과에서 돌려받았다.

그는 SNS를 통해 환급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1차적으로 보험적용이 되는 데도 비급여 대상으로 돈을 받은 산부인과가 문제이겠지만, 이 같은 사실을 전혀 홍보하지 않은 정부가 더욱 문제"라면서 "알지 못했다면 그냥 못받는 돈 아니냐. 정부가 2007년 6월 이후 검사를 받은 부모들에게 안내장 하나만이라도 보내 준다면 이 같은 사실을 얼마든지 알릴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 2007년 6월1일 이후 임신성 당뇨검사를 받은 만 30세 이상 산모들은 보험이 적용된다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산모들이 모르고 있다.

최근 한 임산부가 심평원에 문의한 내용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서 뒤늦게 관련 내용이 SNS를 통해 급속히 펴져 나갔고 이 사실을 안 임산부들이 병원과 기관에 임당비 환급을 요구하면서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관련 기관은 본인 확인 외에는 별다른 환급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시행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병원 등에 관련 사항을 고시했지만 확인을 하지 못한 일부 병원이 비급여로 처리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현재로선 당사자가 직접 확인해 환급을 받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내 한 산부인과 관계자는 "며칠 새 110여 건의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며 "병원에서 직접 지난 5년치 기록을 모두 확인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환급 문의하는 임산부들에 한해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