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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29 20:3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개그맨 정범균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9일 서울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정씨가 28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마포대교 중간 부분에서 한강에 뛰어 내리려던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을 구조해 소방서 측에 인도했다”고 29일 말했다. 정씨는 소방서 측이 현장을 처리한 후 조용히 자리를 떴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 측은 "정범균이 다리난간을 거의 넘어서 자살하려는 남성과 함께 한강으로 떨어질 위험을 무릅쓰고 인도 쪽으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고맙다고 대원들이 인사를 건네다 확인을 하니 정씨였다”며 “정범균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고 전했다.

정범균씨는 “당시 시간이 어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경황이 없었다”며 “소방서에서도 ‘좋은 일을 했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소방서는 정범균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거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정범균은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사마귀 유치원’, ‘현대레알사전’, ‘애니뭘’ 등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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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