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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13 21:0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36)의 신곡 '젠틀맨'의 포인트 안무는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대표곡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을 변형한 것이다.

싸이는 13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젠틀맨' 발표 콘서트 '해프닝'을 앞두고 "예상하던대로 브아걸의 시건방춤이 맞다. 그녀들의 몸과 내 몸이 다르니, 내게 맞게 바꿨다"고 밝혔다.

"사실은 대중이 그런 의견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새것을 만들지 왜 있던 것을 하느냐고. 시건방춤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나라 춤이나 나아가 우리나라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외국에서 활동하고 싶기 때문에 이 춤을 골랐습니다."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말춤으로 세계를 평정한 싸이는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처럼 포인트 춤을 가진 나라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엉거주춤, 회오리춤, 수영춤 등 우리나라 댄스 가요사에 포인트가 된 춤을 재해석해서 알리고 싶습니다."

이들 춤의 원주인들이 외국시장에서 재조명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젠틀맨'은 순수 창작곡이지만 다음에는 너무나도 좋은 우리나라 곡들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굳이 제3의 창작물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좋은 것들을 해외로 가지고 나가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건방춤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포인트 춤을) 차용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제작비 30억원이 투입되는 이날 공연에는 5만명이 운집할 예정이다. 유튜브, 네이버, 엠넷 등이 생중계한다. AP와 로이터, 영국 iTV, CNN 등 해외 유력언론을 비롯해 국내외 100여개 미디어가 취재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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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