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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3.27 13:27: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검찰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룰라 출신의 방송인 고영욱(37,사진)에게 징역 7년 구형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27일 서울 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지호) 심리로 열린 고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씨는 마지막 범행은 경찰 수사 중임에도 저질렀다”며 “재범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씨는 피해자들을 만난 시각과 장소들이 비슷하다”며 “같은 기간안에 여러 피해자들을 만났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의 주장은 일반적 성범죄 피해자들의 행동과 달라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전자장치 부착 요청도 기각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통상적 성폭행 피해자들과 다르게 피고인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씨는 최후진술에서“피해자들이 미성년이라서 억울한 점이 있어도 여태까지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며 “‘오빠, 조심히 집으로 들어가’라는 카톡내용을 경찰에 보여줬고 경찰도 이를 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나중에는 강제 성폭행이 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고씨는 2010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B양(15)을 2차례 성폭행하고 그해 7월 같은 장소에서 A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2월 길을 가던 C(14)양을 자신의 차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예인에 대한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법원의 선고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선고 공판은 4월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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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