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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물 우산고로쇠 수액, 내륙서 생산 성공

산림과학원, 인공조림 10년만에 본격 채취 개시

  • 웹출고시간2013.03.10 14:5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 수액을 인공조림을 통해 내륙에서도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인공조림한 우산고로쇠나무의 수액 채취 장면.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 수액을 인공 조림을 통해 내륙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진주 남부산림자원연구소 가좌시험림에서 10년간 시험재배해 온 우산고로쇠나무에서 3월 들어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며 "이는 인공조림을 통해서도 우산고로쇠수액을 본격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라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이 우산고로쇠와 고로쇠나무, 붉은고로쇠나무를 대상으로 천연림과 인공림에서의 생장속도를 조사한 결과 우산고로쇠나무가 가장 빠르게 자랐다. 특히 인공조림의 경우 천연림보다 훨씬 빨리 수액을 채취할 수 있어 우산고로쇠나무의 내륙 인공조림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에서 시험 재배된 우산고로쇠나무의 수액 성분은 당도 0.9 brix, 칼슘 18.9 mg/100g으로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 수액을 인공조림을 통해 내륙에서도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인공조림한 우산고로쇠나무의 수액 채취 장면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고로쇠수액 수요가 늘면서 생산을 위한 인공조림도 증가하고 있다."며 "인공조림으로 수액을 생산하려면 입지환경, 식재방법, 조림 후 관리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산고로쇠나무 1년생을 인공조림하면 약 9년 후 수액 채취 기준인 가슴높이 지름(흉고) 10cm에 도달,한 그루에서 약 3ℓ의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매년 1∼3월 채취되는 우산고로쇠나무 수액은 일반 고로쇠보다 당분 함량이 2배 가량 많은 데다 특유의 인삼향을 느낄 수 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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