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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고소女 "내가 왜 박시후 오빠 침대에…"

카톡 전문 공개 “술 조금 마셔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거짓”

  • 웹출고시간2013.03.05 20:00: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탤런트 박시후(36)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 측이 무고 등으로 맞고소를 당하자 A씨가 김씨와 나눈 ‘카카오톡’ 전문을 공개하고 박씨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A씨의 변호를 맡은 김수정 변호사는 5일 “피의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일부 자료만 언론에 흘려 사건 본질이 왜곡됐다”라며 자료를 공개했다.

A씨 측이 공개한 카톡 자료는 사건이 있던 지난달 15일 이들이 헤어지고 난 뒤 낮 12시55분부터 오후 4시29분까지 나눈 대화 내용이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낮 12시55분 A씨에게 “오빠 먼저 나와서 미안 집에 일이 있어가지고. 오빠랑 헤어지면 전화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A씨의 답이 없자 오후 3시47분 “속 괜찮아?”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A씨는 “아직도 술이 안깨. 나 어제 진짜 미쳤나봐ㅜㅜ. 아아ㅜㅜ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답했다.

김씨는 “오빠도 어제 그렇게 마실 줄은 몰랐다. 기분 완전 업돼서. 약먹어 속아프니까”라고 말을 이었다.

A씨가 “ㅜㅜ 게다가…에휴 ㅜㅜ 지못미 ㅜㅜ”라며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씨는 “너 실수한 거 없다. 재밌게 놀면 그만이야.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말했다.

A씨는 “에흐 ㅋㅋ 엘○○(클럽이름) 간다했지?”라고 물었고 김씨는 “응. 우리 ○○는 몸매가 아주 그냥. 오빠 깜놀(깜짝 놀랐다)”이라고 답했다.

A씨는 “ㅋㅋㅋㅜㅜㅜ놀리냐.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 ㅜㅜ”라고 말했고 김씨는 “오빠랑 있었어야 되는 거임?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가 “에잇!! ㅜㅜ 아 예상밖의 일이라 진짜 ㅋㅋ…휴”라고 말하자 김씨는 “ㅋㅋ나도 어제 취해서 아혀. 술 다신 안마셔. ○○도 먹지마 응?”이라고 답했고, A씨는 “나 술 안먹어 원래 ㅜㅜ 일부러 어제 오빠때문에 마신거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박씨 측에서는 ‘홍초 소주 2병을 서로 나눠마셨기 때문에 A씨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지만 카톡 내용은 전혀 상반됨을 알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피해자와 마음을 나눈 것’이라는 박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처음 만난 박씨의 제안으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 홍초와 소주를 섞어 몇잔 마신 뒤 의식을 잃었던 것”이라며 “피의자와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A씨는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 회에 걸쳐 합의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그 어떠한 공모도 한 사실이 없다”라며 “이를 소명할만한 자료도 충분히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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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