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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10년만에 ‘부활’

청주시내 277곳 성업… 8년 만에 2배 이상

  • 웹출고시간2008.03.06 21:5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창시절 학교 앞 당구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이곳을 자주 찾는다.”

최근 들어 당구의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는 이모(38)씨는 “최근 당구를 치자는 친구들이 부쩍 늘었다”며 “저녁내기를 하거나 술 한 잔하고도 생각이 날 정도로 요즘 자주 들르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오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A당구장에는 30~40대 남성들로 빈 좌석이 거의 없었으며, 자장면 등으로 저녁을 해결하면서 당구에 열중인 사람도 눈에 띄었다.

지난 90년대 중반 온라인 게임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PC방, 성인게임장 등에 밀려났던 당구장이 10년 만에 다시 호황을 맞고 있는 것.

이를 반증하듯 IMF시절을 전후해 거의 사라졌던 당구장 영업장수도 계속 늘어 청주시의 경우 지난 2000년 118곳에서 2004년 169곳, 2008년 3월 현재는 277곳으로 갈수록 늘고 있어 8년 새 2배 이상이 증가했다.

현재 163곳이 영업 중인 청주시 흥덕구의 경우 폐업신고는 거의 없는 반면 매달 3~4건의 신규등록 서류가 접수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3년째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최모(47)씨는 “당구중계를 자주해주는 케이블방송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친구들끼리 오는 30~40대 남성손님이 부쩍 늘고 있다”며 “지난 80∼90년대 학창시절 당구를 즐겼던 세대들이 옛 향수를 떠올리며 당구장을 다시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박재남 기자 progres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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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