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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문화재 원형 보존·복원

15억 투입 규당고택·추풍령역 급수탑 등

  • 웹출고시간2008.03.06 10:5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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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문화재 원형 보존사업

영동군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재 원형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40호인 규당고택의 모습.

영동군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조상의 얼과 숨결이 살아 있는 민족문화 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15억여원을 들여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40호로 관리되고 있는 규당고택(구 송재휘가옥)에 5억원을 투입해 기울어진 안채와 지붕기와에서 누수현상이 있는 광채, 노후화로 퇴락한 관리사와 화장실, 위치만 남아있는 협문 등을 보수 및 복원하기로 했다

이 고택은 안살림과 바깥살림으로 구분된다. 안살림은 ㄱ자 형의 안채와, ㄴ자 형의 광채가 널찍이 둘러앉아 전체적으로 볼 때 ㅁ자 모양을 이룬다. 바깥살림에 해당하는 외부 공간은 변형이 많이 되어 전체적인 원형을 알기가 힘들다.

건축 연대는 기와의 명문에 의해 고종22년(1885) 전후의 19세기 말 건물로 추측되고 있으며 ㄱ자 형의 안채는 경기 이남의 남도방식에 따라,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 순서와, 책방(작은사랑), 사랑대청, 맨 끝에 사랑방을 배치하는 것으로 사랑채를 따로 두지 않았다.

또한 보물 제984호인 영동신항리삼존불상에 1억원을 들여 보호각 등을, 보물 제1371호 영동반야사삼층석탑의 주변에는 1억2천만원을 투입해 극락전과 지장전 등의 단청을, 중요민속자료 제144호 영동 성위제 가옥은 3천5백만원을 들여 화장실을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2003년 등록문화재 제47호로 등재된 추풍령역 급수탑도 8천만원을 들여 지붕과 벽체 등의 보수에 들어간다.

한편 도 지정문화재인 지방기념물 제8호 난계사에 2억8천만을 투입하고, 지방기념물 제96호 장지현장군 순절비 및 전적지에 2억원, 지방유형문화재 제165호인 화수루에도 9천만원을 들여 보수·정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토유적인 △고반대 정각 드잡이 보수 6천만원 △함벽정 정각 해체보수 4천5백만원 △여하현효자문 보호각 해체보수 및 단청 3천5백만원을 투입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소유자의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후손에게 물려주고 또한 군의 관광자원과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중에 중화사 등 23개 목조문화재에 대해 영동소방서와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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