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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우수한 가축 조사료

충주농기센터, 미생물 이용 갈대의 사료가치 극대화

  • 웹출고시간2013.01.17 10:5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과 하천 등지에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와 야생초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가축사료비 절감을 위해 하천과 강가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갈대와 야생초에 '미생물 처리시험'을 한 결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조사료를 필요로 하는 충주지역의 한우, 젖소 등 가축수는 총 2만7천여마리로 연간 46만4천t의 조사료가 필요하나 생산량은 볏짚 1만3천500t, 사료작물 1만1천640t 등 총 2만5천140t 정도로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농업인들이 기피해 온 거친 갈대나 산야초와 같은 야생풀을 수확, 미생물을 첨가해 부드럽고 효율이 높은 대체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발효 조사료 생산 연구개발에 착수했었다.

센터에 따르면 갈대 등을 수확해 미생물 처리하고 60일 경과 후 분석한 결과 조단백질 함량이 최고 25% 증가했으며 갈대조직이 연화되고 기호성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변 갈대는 6월, 10월 두 번의 수확이 가능한데 볏짚보다 사료가치가 높은 6월의 갈대와는 달리 10월에 수확하는 갈대는 수량과 건물비율은 높으나 사료가치와 소화율, 가소화 건물수량이 낮아 가축사양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돼 왔다.

그러나 센터의 이번 미생물 발효 조사료 생산 연구개발로 10월에 수확하는 갈대도 양질의 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됨으로써 충주관내 조사료 생산량 증가에 따른 사료비 절감은 물론 고급육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갈대와 야생풀을 활용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생물에 관한 이용방안에 대해서 다각적인 시험연구는 물론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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