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56년 만에 역사 속으로'

  • 웹출고시간2012.12.30 16:50: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31일 오전 4시 종료된다. 1956년 흑백TV 방송을 시작으로 아날로그 방송이 시작된 지 56년 만이다.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통일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를 모두 쐈는데 31일 오전 4시부터는 디지털 신호 만을 쏘는 것이다.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보다 고화질, 고음질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방송은 영상·음성 신호를 압축기술로 멀리 보낼 수 있어 화질이 아날로그 방송보다 약 5~6배 정도 선명하다. 아날로그 방송 보다 100~1000배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지상파 채널 번호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아날로그 방송 채널 번호 끝에 '-1'이 붙는 것이다. SBS는 6-1, KBS 2TV는 7-1, KBS 1TV는 9-1, EBS는 10-1, MBC는 11-1 이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 추진은 1997년 방송통신위원회(옛 정보통신부)가 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0년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 계획에 따른 디지털 전환 추진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까지 1800억원이 투자되면서 디지털 송·중계소가 추가로 구축됐다.

방통위는 위성방송·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 지상파 방송만 시청하는 아날로그 직접 수신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유도, 지원해왔다.

시청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별로 아날로그 방송을 순차적으로 종료해왔다.

울산(8월16일 오후 4시)을 시작으로 충북(9월24일 오후 2시), 경남(10월4일 오후 2시), 부산(10월9일 오후 2시), 대전·충남(10월16일 오후 2시), 전북(10월23일 오후 2시), 강원(10월25일 오후 2시), 광주·전남(10월30일 오후 2시), 대구·경북(11월6일 오후 2시), 수도권(12월31일 오전4시)순이다.

아날로그 직접 수신 가구는 아날로그TV를 디지털TV로 교체하거나, 아날로그TV에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디지털 컨버터나 디지털 전용안테나(UHF)를 설치해야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

디지털 컨버터나 디지털 전용안테나 설치를 원하면 전국 우체국이나 주민센터에 정부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의 경우 디지털TV 구입시 10만원을 보조해 주거나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 지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734만 가구 중 0.3%인 약 5만 가구가 아직 디지털 전환 신청을 하지 않았다.

방통위는 아날로그TV가 종료된 후에도 3개월간 디지털 전환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은 전화로 국번 없이 124번을 누르거나 가까운 우체국이나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센터도 내년 6월까지 운영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