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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최고액 체납자는 인기가수 아내

보령 출신 K씨 아내 이모씨,4억여원 밀려

  • 웹출고시간2012.12.05 21:0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령시의 최고액 체납자는 인기가수 K씨 아내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보령시에 따르면 개인과 법인을 통틀어 이날 현재 보령시에서 지방세를 가장 많이 체납한 이모씨의 밀린 세금은 4억600만원이다.

시는 "이씨는 2007년 9월 대천해수욕장 인근인 남포면 삼현리의 잡종지(면적 19만9천111㎡)를 사들인 뒤 지금까지 재산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토지는 시에 의해 가압류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씨가 땅을 구입한 뒤 여러 차례 세금을 내도록 독려했고 최근 이씨 집을 방문했을 때는 남편으로부터 '2개월 내에 밀린 세금을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보령 출신인 K씨는 지난 1997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2008년에는 '제 7회 장한 한국인상 대상'을 받았고 2010~2011년 연속으로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충남/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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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