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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작품상 '피에타'…'광해', 미술상 1개

  • 웹출고시간2012.12.01 10:4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기덕(52) 감독의 '피에타'가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30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 '부러진 화살'과 경합 끝에 상을 따냈다.

김 감독은 이날 "스태프가 25명, 제작비가 1억 원, 촬영수가 10일이었다"면서 "이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팔다리가 돼준 스태프와 영화의 심장이 돼준 배우들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피에타'는 자본주의, 돈이 지배하는 극단적인 세상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돈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피에타'의 여자주인공 조민수(47)는 "솔직히 여우주연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피에타' 덕분에 예쁜 드레스 많이 입었고 베니스영화제에서처럼 작품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제6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렸다.

최우수작품상을 놓친 '범죄와의 전쟁'은 최민식(50)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각본상(윤종빈)과 음악상(조영욱)을 연달아 수상, 이날 최다인 3관왕에 오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은교'도 김고은(21)이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촬영상(김태경), 조명상(홍승철)을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임수정(32)과 류승룡(42)이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여우주연상과 남자조연상을 챙겼다. 류승룡은 지난해에도 '최종병기 활'로 이 영화제에서 남자조연상을 받았다.

신인남자상은 '건축학개론'을 통해 톱스타로 발돋움한 조정석(32)이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따냈다.

지난달 30일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15개 부문상을 독식한 '광해, 왕이된 남자'(감독 추창민)는 '범죄와의 전쟁'과 함께 최다인 11개 후보에 올랐으나 미술상(오흥석), 단 1개만 수상하는데 그쳤다.

SBS TV가 오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생중계한 이날 시상식은 영화배우 유준상(43)과 김혜수(42)가 사회를 봤다.

◇ 다음은 기타 수상자(작)이다.

▲기술상=유상섭·정윤헌('도둑들' 무술팀) ▲인기스타상=하정우 김수현 공효진 배수지 ▲한국영화 최다관객상='도둑들' ▲청정원 단편영화상=밤(감독 강원)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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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