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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배우 송재호 "출연 제의 끊겨도 끝까지 '촬영거부'"

  • 웹출고시간2012.11.15 10:4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년배우 송재호가 배우들이 KBS를 상대로 ‘파업’에 들어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송재호는 14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일원으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KBS와 체결한 협약서를 믿고 출연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재호는 “배우들은 ‘프로덕션에서 돈을 못 받더라도 방송국에서 지급해 주겠다’는 협약서를 보고 출연했다”며 “KBS가 단체협약서대로 출연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재호가 소속된 한연노 13억여원에 이르는 미지급 출연료를 KBS가 지급하라며 12일 출정식을 갖고 KBS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와 버라이어티프로그램의 촬영거부에 돌입했다. 12일부터 ‘대왕의 꿈’ 촬영이 중단됐고, ‘힘내요, 미스터 김’, ‘개그콘서트’ 등이 한연노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촬영이 진행됐다.

한연노가 주장하는 출연료 미지급 드라마는 ‘공주가 돌아왔다’, ‘국가가 부른다’, ‘도망자’, ‘프레지던트’, ‘정글피쉬2’ 등 다섯 작품이다.

이에 KBS는 “이미 제작사에 제작비를 지급했다”며 “다시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이중지급인 만큼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재호는 “외주 제작사는 열악하기 때문에 미리 지급해야 되는 다른 빚이 있거나 착복하는 경우가 있다”며 “배우에게까지 출연료 지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방송국 자체에서 지급을 해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송재호는 “시청자들은 배우라면 모두 높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노조원 5000여 명 중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은 불과 20~30%밖에 안 된다”며 “나머지 70%는 방송국에 갈 수 있는 차비도 없고, 끼니를 걱정해야 한다. 이들에겐 생계가 달린 문제다”고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또 “저 역시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출연료 미지급의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송재호는 출연료 미지급 작품 중 하나인 ‘도망자’에 출연했었다.

송재호는 “저는 생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액수를 받아야 다른 노조원들이 살기 때문에 동참하게 됐다”고 동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일 때문에 출연제의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할 때는 해야한다”며 “타협없이 요구사항이 모두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결의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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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