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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열매에서 새로운 염증치료 물질 찾았다"

농진청, 오가피 열매 항염증 효과 밝혀내

  • 웹출고시간2012.11.11 17:33: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소이면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가 오가피 열매에서 분리한 신규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오가피는 오가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예부터 줄기나 뿌리껍질을 차로 만들어 오랫동안 먹으면 면역기능이 활성화돼 항노화 작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평생 한두 가지 염증 질환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염증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비염, 기관지염, 간염,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삼특작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약용자원 추출물 중 항염증에 유망한 오가피 열매(오가자)를 선발해 염증질환 소재를 발굴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을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했고 항염증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하게 됐다.

아칸토세실리제닌 I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인 일산화질소(NO)에 대해서 염증생성 억제 작용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오가피 효능연구 촉진 및 부가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화합물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포함한 항염증 효과에 대해서는 국내 특허출원을 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제특허(PCT)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 화합물 아칸토세실리제닌 I은 국제적으로 천연물 생약의 저명 학회지인 Journal of Natural Products (J. Nat. Prod., 75, 1138-1144, 2012)에 게재가 됐다. 향후 이는 염증성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제조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삼특작이용팀 김승유 팀장은 "앞으로 항염 효과가 탁월한 아칸토세실리제닌 I을 비롯한 오가자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의약품 및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가피 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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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