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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87% '남성의 목소리에 매력 느껴'

응답자의 74.8%, '남성의 좋은 목소리'가 호감도의 절반 이상 좌우

  • 웹출고시간2012.11.07 15:4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30대 미혼 여성들이 데이트를 할 때 '목소리가 좋은 남자'에게 더 많은 호감을 느낀다는 조사 내용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소셜데이팅 서비스 '데이트북'이 최근 미혼여성 1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력적인 남성의 목소리'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미혼여성 87.1%(162명)는 남성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74.8%(139명)는 데이트를 할 때 남성의 좋은 목소리가 호감도의 절반 이상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매력적인 남성의 목소리'를 묻자 응답자 중 44.6%가 '배우 이선균 같은 감미로운 목소리'라고 답했고 '이병헌 같은 낮은 저음의 목소리'(25.3%), '성시경 같은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 (17.7%), '하정우 같은 허스키하고 터프한 느낌의 목소리'(11.3%)가 뒤를 이었다.

'남자의 목소리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장소'는 '전화통화에서'(63.4%)가 압도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남자 배우'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6명, 25.2%이 이선균을 1순위로 꼽았고, 이병헌(57명, 16.7%), 공유 (52명, 15.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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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