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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차별화된 색과 맛으로 틈새시장 공략"

충주농기센터, 갈색 팽이버섯 개발, 농가소득 기대
17일오전11시 신니면 송암리 조운영씨 농가서 현장 평가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2.10.16 11:2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은은한 향기에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유색 팽이버섯'이 개발돼 소비 확대는 물론 버섯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버섯을 대상으로 농가에서 시험연구를 통해 선발된 '금향'과 '흑향' 2품종의 유색 팽이버섯에 대해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부터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 조운영씨 농가(행복고을)에서 버섯재배농가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평가회는 유색 팽이버섯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와 아울러 조기 농가보급을 위한 전초 단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갈색 팽이버섯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고 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의 4년여에 걸친 시험연구 끝에 선발된 것으로 재배기간이 47일로 일반 팽이버섯에 비해 10일 정도 짧을 뿐만 아니라 버섯조직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 쫄깃쫄깃하며 은은한 향으로 식감도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량은 병 재배 시 160g(1병당) 정도로 백색과 비슷하나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갈뫼' 팽이버섯보다는 8%정도 증수되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향(金香)'과 '흑향(黑香)'이란 이름으로 품종보호출원 중에 있는 갈색의 팽이버섯은 현재 도내 2농가에서 봉지재배와 병재배 방법으로 실증시험 중에 있어 차별화된 버섯품종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백색 팽이버섯은 일본에서 도입한 것으로 연간 10억원 정도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라 '금향', '흑향' 팽이버섯 육성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색 팽이버섯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존 팽이버섯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충주시는 갈색 팽이버섯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 김민자 박사는 "팽이버섯은 백색이라는 고정 관념을 탈피한 신품종 '금향, 흑향'의 선전이 기대된다"며 "버섯재배 농가에 희망을 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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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