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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김장훈·월드스타 싸이, 러브샷으로 화해

  • 웹출고시간2012.10.11 08:5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의 갈등이 연일 외신에 오르내리기까지 해 형으로서 미안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불화와 반목을 거듭하던 '기부&독도' 가수 김장훈과 국제가수 싸이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10일 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별들의 밤 2012'에서 '러브샷'을 하며 앙금을 씻었다.

이날 김장훈은 기습적으로 나타났다. 싸이가 '낙원'을 부르는 도중 김장훈이 갑작스레 등장하자 싸이는 놀랐다. 김장훈의 매니지먼트사 하늘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김장훈과 싸이가 만난 뒤에야 소식을 전해들었을 정도다.

김장훈은 싸이와 함께 '낙원'을 마저 부르며 "싸이와 함께 있는 여기가 천국인걸"이라고 말했다. "난 절대 주최측의 초대를 받고 온 것이 아니다. 이렇게 싸이의 공연장을 직접 찾아서라도 사과하고 화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김장훈을 반갑게 부둥켜 안으며 "난 상관없는데…. 형의 건강이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싸이는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사적인 자리를 만들어 죄송하다"면서 "언론을 통해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로 얼싸안고 눈시울을 붉힌 두 사람은 김장훈이 미리 준비한 팩 소주를 나눠 마셨다. 김장훈은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 속 좁은 형을 용서해라. 이제 재상(싸이의 본명)이가 미국으로 출국해야 하기 때문에 이날 밖에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화해하러 왔다"며 건배를 제의했다.

싸이는 "우리가 원래 강성이라 자주 치고 받고 한다. 이번이 가장 큰 사건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싸이는 남은 무대를 이어갔고, 행사가 끝난 뒤 이들은 대기실에서 30분 가량 대화했다.

하늘소 측은 "김장훈이 퇴원을 하자마자 싸이의 스케줄을 수소문한 뒤 찾아간 것 같다"면서 "몸 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큰 결심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훈이 싸이와의 불화설 이후 형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정말 힘들어했는데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싸이가 병문안을 다녀간 뒤 김장훈이 고민이 많았다"면서 "정리가 필요하지만 예정됐던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12월 국내에서 콘서트를 연 뒤 내년에는 중국에서 활동키로 했다. 김장훈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중국에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가 데뷔한 2001년 김장훈이 그를 공연 게스트로 초대하면서 안면을 튼 두 사람은 2003년 김장훈이 싸이의 공연 연출을 맡은 이래 친분을 다져왔다.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합동공연 '완타치'를 통해 명콤비로 거듭났다. 그러나 올초부터 불화설이 나돌기 시작했고 김장훈은 지난 5, 6일 잇따라 SNS에 싸이에게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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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