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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충북 홀대론’ 급부상

곳곳서 한나라 견제 분위기

  • 웹출고시간2008.02.17 20:1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차기 정부의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에서 충북 출신들이 제외되며 지역에서 ‘충북 홀대론’이 급부상,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충주출신 윤진식(62)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시 됐지만, 대전 출신인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의 내정설이 기정사실화 되는 등 새 정부 인선에 충북출신이 단 한명도 거론되지 않자 ‘충북 홀대론’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새 정부의 인선을 비난한 데 이어 자유선진당의 장한량(청원)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도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 정부를 비판했다.

한나라당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 전 국회 부의장은 17일 “새 정부가 충북을 이렇게 푸대접(내각 인선에 대해)해서 되겠느냐”며 “충북 장래를 봐서 새 정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부의장은 이어 “충북이 (대선에서)표를 많이 주고도 아무렇게나 취급받는 것은 홀대를 벗어나 무시하는 처사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충북의 유지와 지도층 인사, 애향심을 가진 단체들은 분연히 일어서서 적절한 대책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장한량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충북홀대 더 이상 안된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오만한 이 당선인의 충북홀대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는 지난 8월 경선과 12월 대선에서 이 당선인이 충북에서 기선을 잡지 못하고 고전한 것을 염두에 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충북은 표주고 뺨맞는 경우가 됐다”며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이 당선인을 향해 충북인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경고를 엄중하게 심판해야 더 이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대접받게 될 것”이라고 한나라당 견제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 충북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많은 표를 몰아준 만큼 충북을 홀대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지역의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충북홀대론 진화에 나섰음을 밝혔다.


김홍민기자, 음성/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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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