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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9월 독자권익위원회

"충북 대선공약·독도 관련기사 다뤘으면"

  • 웹출고시간2012.09.20 19:3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9월 정례회의를 열었다. 독자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신남철(충북교총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복희(예원음악학원장),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문상욱(충북예총 회장), 박종복(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 애드컴 대표), 신홍섭(농어촌공사 청원지사 차장), 이경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선우(주식회사 탑 대표),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신남철 위원장

"대통령 공약사업 중에서 충북에 별 볼일 없는 것들만 오게 된다면 충북인들이 당연히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청주 택시기사들의 서비스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성 초보운전자나 노약자에 대한 기사들의 횡포가 도를 넘을 때가 많다. 관급공사 사업에 대한 업자들의 인식도 깨 있어야 한다. 이에 언론사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경제적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지적도 해줘야 한다. 충북일보가 폐교와 관련해 다루는 기사가 활용방안 등 유익한 내용이 많아 보기좋다."

△문상욱 위원

"충북일보 독자위처럼 방송사서 비슷한 활동을 하는데 충북일보의 특집·기획면 보도가 월등하다고 평했다. 태풍과 관련한 농가의 낙과팔아주기 기사에서 낙과를 팔아줬을 때 농민은 어디에 수납을 하는지, 시민들은 낙과를 어떻게 살 수 있는지 등 언론에서 자세하게 보도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 독도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이 일본인들이 한국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이유를 다뤘으면 좋겠다. 무조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하기보다 그 당위성과 일본의 주장에 대한 반론이 무엇인지 알려줬으면 한다."

△신순애 위원

"최근 농산물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주부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해 낙과 팔아주기 등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농민들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나 물량이 모자라 소비자들은 큰 이득을 보지 못해 아쉽다. 최근 지면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사주자는 행사가 전개됐는데 취지 등은 좋았으나 이들이 생산한 상품을 왜 사야 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없어 앞으로는 그 부분에 대한 내용도 실어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조동욱 위원

"인물동정란의 경우 현재와 동떨어진 옛 사진을 올려 아쉬울 때가 있다. 최근 사진 위주로 올렸으면 한다. 맛집기사의 경우 대부분 광고성 기사가 많은데 진정한 맛집 발굴에 포커스를 맞췄으면 한다. 지난 13일 1면에 외국 자동차와 관련해 '볼매(볼수록 매력있다)'라는 표현을 써 기사가 나왔다. 연비가 좋은 외제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듯 한 느낌이 아쉬웠다. 최근 보도된 긴급제안 '아시아 쏠라벨리' 시리즈에서 따끔한 질책 내용이 첨부됐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다."

△김한근 위원

"지면에 보도되는 긴급 취재의 경우 유익한 기사가 많아 보기 좋다. 대선을 앞두고 출마후보와 관련한 기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충청권에 해당되는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짚어줬으면 한다. 대부분 충청권이라 해도 충북에 해당되는 내용보다 대전·충남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북에 해당되는 공약이 무엇인지 다뤄줬으면 한다. 그렇지 않다면 세종시와 관련해 청주 청원이 외곽의 아이콘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북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해당 공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하다."

△신홍섭 위원

"청원군 대청호와 관련해 토론회 참석자들의 발표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보기 좋았다. 또 태풍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재해대책 운영사항이라던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독자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켜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복희 위원

"청주직지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책들의 만찬장'서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그런데 평일 관객이 없어 썰렁한 것이 아쉬웠다. 또 언론에 보도되는 참여 단체 외에도 수 없이 많은 단체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전혀 조명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아쉽다. 홍보가 더 많이 돼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면 좋겠다. 12일자 특성화고 출신 채용 모범사례에 선정된 회사가 보도됐는데 이 같은 유형의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선우 위원

"사회적 기업에 관한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관련 내용들이 다뤄지고 있어 보기 좋았다. 이외에도 충북일보가 지면을 통해 평소 생각지 못했던 정보를 제공해 줘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해마다 보도블럭을 뜯었다 새로 놓는 일은 계속된 지적임에도 시정되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쉽다. 최근 엘지 화장품과 관련한 기사가 지면에 보도됐는데 특정업체 기사의 경우 자칫 광고기사로 오해할 수 있는 요인이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경실 위원

"통합시와 관련해 지역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언론이 다뤄줬으면 한다. 또 추석하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관계에 대해 다루는데 명절에 관한 소재를 다양하게 발굴해 다뤄줬으면 한다. 명절마다 외로운 소외계층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것도 좋겠다. 대선과 관련해 충북에 관한 대선 공약이 많았으면 하는데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가 쉽도록 지면화 됐으면 좋겠다."

△박종복 위원

"14일자 사회면에 '김장훈-청주대 "독도는 우리땅" 외친다'라는 기사가 보도됐는데 한창 독도와 관련한 내용이 이슈화 되는 시점에서 청주대 학생들과 연예인이 '독도수호 한반도 몹 만들기'라는 이색 프로젝트를 펼친다는데 감동 받았다. 특히 총학생 회장이 인터뷰 한 내용중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실천이 부족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는데 젊은이들의 나라사랑과 용기, 패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정서에 독도사랑이 자리할 수 있도록 많은 기사를 발굴해 줬으면 좋겠다."

/ 정리=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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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