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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독도 간 게 뭐 그리 대단한가"

‘독도횡단’ 마친 가수 김장훈 “횡단 마친 한체대 학생들, 타 젊은이들의 본보기”

  • 웹출고시간2012.08.16 09:34: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장훈이 독도에 간 게 뭐가 그리 대단합니까. 그리고 저는 100번을 쓰러져도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날 겁니다.”

과로로 실신하기를 밥 먹듯이 하고 병원을 내집처럼 드나들었다. 72시간동안 수면시간은 5시간에 불과, 결국 지병인 공황장애가 찾아오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그 무엇도 ‘독도지킴이’ 김장훈의 굳건한 의지를 꺾기 힘들었다.

가수 김장훈이 독도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영횡단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장훈은 15일 오후 9시 10분께 경상북도 울릉도 울릉 대아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80여 명의 취재진과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김장훈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께 울릉도에서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이 악화돼 풍랑주의보가 발령된데다 지병인 공황장애가 재발해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그러나 김장훈은 유선상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이까짓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 무리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내 건강상태는 현재 그럭저럭 호전됐다. 그리고 나는 불사조처럼 쓰러져도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굉장히 가슴이 벅차다. 사실 김장훈이 독도에 간 게 뭐가 그리 대단한가. 그러나 한체대 학생들이 어렵게 그곳에 도착해 다른 젊은이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비장함을 실어줬다”라며 독도횡단의 마지막 주자인 한체대 이세훈, 정찬혁 군을 칭찬했다.

김장훈은 사흘간의 여정동안 발생한 에피소드들과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지난해 삼일절 때 독도를 찾은 뒤 이제 독도는 서울에서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한체대 학생들과 함께 하게 돼 어렵게 다시 독도를 찾게 됐다”라며 “그러나 독도를 코앞에 두고 독도 수비대가 파도 때문에 입도를 불허해 결국 2명의 학생들만 입도할 수 밖에 없었다. 학생들이 입도 뒤 아무도 없는 독도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를 부르다 독도수비대에 ‘위험하게 왜 왔냐’라고 야단맞았다고 하더라”라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장훈은 독도횡단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입수해 물살을 갈랐다. 수영에 능숙하지 않은데다 설상가상 다음 입수자와 교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선배가 제때오지 않아 컨디션 조절이 힘겨움을 겪었다. 배 안에서 폐소공포증세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자신보다 함께 한 학생들을 더욱 걱정했다. 그는 “파도가 높아져 일부 학생들은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고 구토를 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예인선의 기름이 떨어지기도 했다”라며 ,“마지막 주자였던 학생들 역시 안정망 없이 헤엄치느라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죽을 각오로 입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헤엄쳤다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무사히 또하나의 프로젝트를 마쳤지만 독도에 대한 김장훈의 열의는 무궁무진했다. 김장훈은 “병원에 와서 정신을 차리고 든 생각이 빨리 독도문화캠프재단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이다”라며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일본학생들과 논쟁이 벌어졌을 경우 논리적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과로로 실신하기를 밥 먹듯이 하고 병원을 내집처럼 드나들었다. 72시간동안 수면시간은 5시간에 불과, 결국 지병인 공황장애가 찾아오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그 무엇도 ‘독도지킴이’ 김장훈의 굳건한 의지를 꺾기 힘들었다.

가수 김장훈이 독도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 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영횡단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장훈은 15일 오후 9시 10분께 경상북도 울릉도 울릉 대아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80여 명의 취재진과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김장훈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께 울릉도에서 취재진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이 악화돼 풍랑주의보가 발령된데다 지병인 공황장애가 재발해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그러나 김장훈은 유선상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이까짓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 무리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내 건강상태는 현재 그럭저럭 호전됐다. 그리고 나는 불사조처럼 쓰러져도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굉장히 가슴이 벅차다. 사실 김장훈이 독도에 간 게 뭐가 그리 대단한가. 그러나 한체대 학생들이 어렵게 그곳에 도착해 다른 젊은이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비장함을 실어줬다”라며 독도횡단의 마지막 주자인 한체대 이세훈, 정찬혁 군을 칭찬했다.

김장훈은 사흘간의 여정동안 발생한 에피소드들과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지난해 삼일절 때 독도를 찾은 뒤 이제 독도는 서울에서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한체대 학생들과 함께 하게 돼 어렵게 다시 독도를 찾게 됐다”라며 “그러나 독도를 코앞에 두고 독도 수비대가 파도 때문에 입도를 불허해 결국 2명의 학생들만 입도할 수 밖에 없었다. 학생들이 입도 뒤 아무도 없는 독도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를 부르다 독도수비대에 ‘위험하게 왜 왔냐’라고 야단맞았다고 하더라”라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장훈은 독도횡단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입수해 물살을 갈랐다. 수영에 능숙하지 않은데다 설상가상 다음 입수자와 교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선배가 제때오지 않아 컨디션 조절이 힘겨움을 겪었다. 배 안에서 폐소공포증세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자신보다 함께 한 학생들을 더욱 걱정했다. 그는 “파도가 높아져 일부 학생들은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고 구토를 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예인선의 기름이 떨어지기도 했다”라며 ,“마지막 주자였던 학생들 역시 안정망 없이 헤엄치느라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죽을 각오로 입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헤엄쳤다고 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무사히 또하나의 프로젝트를 마쳤지만 독도에 대한 김장훈의 열의는 무궁무진했다. 김장훈은 “병원에 와서 정신을 차리고 든 생각이 빨리 독도문화캠프재단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이다”라며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일본학생들과 논쟁이 벌어졌을 경우 논리적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월드다이빙페스티벌’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전세계 모든 다이버가 독도앞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해외 유명 제작사와 접촉해 독도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외신과 일본 측 반응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밝혔다. 김장훈은 “CNN에서 독도가 분쟁의 대상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명백히 오보다. 왜냐하면 독도는 분쟁의 대상이 아닌 당연한 우리 땅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미투데이에 ‘일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라고 썼는데 감정적인 게 아니다. 그들은 기껏 2차대전 전범이 묻혀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라며 “일본이 무리수를 띄우는 것은 패권주의를 버리지 않았다는 반증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번 독도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배우 송일국 주연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일본방영이 연기된데 대해 “아마 조만간 방송될 것이라 여겨진다”라며 “한일 환경에서 독도수영횡단에 참여한 배우의 작품을 방영하는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이해된다. 우리가 송일국 씨를 더욱 껴안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다독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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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