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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02 17:4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유기액비 제조과정을 관계자가 시연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 제조과정을 동영상(DVD)으로 제작해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채소재배에 사용하는 유기액비를 농가에서 손쉽게 제조하는 방법이 개발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충북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유기액비 제조법은 채소재배 시 대두박과 쌀겨, 계분 등을 이용해 발효시킨 액비로 화학비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개발된 유기액비는 고추, 수박, 토마토, 상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액비로 농가에서 작목에 적합한 쌀겨나 대두박 등 재료를 1대1로 혼합하고, 혼합한 재료 총 무게의 4배로 물을 넣은 후 상온에서 80~100일 정도 발효시키면 된다. 발효가 완료된 액비는 10~20배액으로 물과 희석해 작물에 관주해 주면 된다.

이 유기액비를 사용하면 화학비료 사용 때보다 10% 정도 생산량이 오르고 품질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기액비를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 구입비 절감은 물론 토양피해를 크게 경감시키는 등 토양의 물리성 개선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광재 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화학비료는 이용하기 편리한 반면에 매년 가격이 급등해 경영비 부담이 크다"며 "또 화학비료를 사용할 때 시설하우스의 경우 토양에 염류가 쌓여 작물재배 시 연작 피해 발생이 크다"고 했다.

이 연구사는 "화학비료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유기액비 제조법으로 열렸다"고 덧붙였다.

이기열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유기액비 제조법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동영상(DVD)을 제작해 전국의 도 농업기술원과 광역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농업인 교육과 현장지도 등을 전개해 농가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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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