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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선 바다 안가도 수상레포츠 즐긴다"

해양소년단,첫마을 세종보서 10월까지 체험교실 운영
연말까지는 2천500원 체험비 면제…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 웹출고시간2012.07.26 19:24: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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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앞 세종보(세종지구 마리나)에서 지난달말 문을 연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에서 26일 강사의 지도를 받아 카약을 타고 있는 본보 이소리 기자(앞).

ⓒ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찜통 더위가 계속되자 강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본격 휴가철에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돼 가족 단위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런데 멀리 바닷가나 한탄강 상류 등까지 가지 않고도 세종시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직 드물다. 행복도시건설청 후원을 받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지난달 23일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앞 세종보(세종지구 마리나)에서 개장,10월말까지 운영하는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이 바로 그곳이다.

◇편의시설 부족 문제=최고 온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6일 오전 11시께,기자는 체험교실을 찾았다.

하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체험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카약은 5분 정도에 걸쳐 강사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받은 뒤 곧 바로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요트는 강습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게 강사의 설명이었다. 멀리 서해나 남해바다로 떠나지 않아도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게 좋았다. 하지만 화장실이나 샤워장이 없는 게 아쉬웠다.

이날 청주교육지원청 평생체육과 김진균 장학사도 청소년 스포츠 캠프 사전답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김 장학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신체적 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청소년 스포츠 캠프를 마련했다"며 "청주와 가까운 곳에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체험객들은 젖은 옷을 말릴 장소가 마땅치 않아 100여m 떨어져 있는 세종보 홍보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체험교실 관계자는 "이용객이 늘어날수록 부족한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도 늘고 있다"며 "세종시 수상레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앞 세종보(세종지구 마리나)에서 지난달말 문을 연 '수상 레포츠 체험교실'에서 26일 강사의 지도를 받아 요트를 타고 있는 본보 이소리 기자(오른쪽).

ⓒ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제공
◇올해는 무료 운영=체험교실은 9만㎡(약 2만7천평)의 수역에 150㎡(약 45평)의 부유식 계류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참가자들은 카약,요트,래프팅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종목 당 체험비용은 1인당 2천500원이다. 하지만 해양소년단연맹은 시설 홍보를 위해 올 연말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이곳에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금강을 가로지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체험교실 관계자는 "그 동안 홍보 부족으로 이용자가 주 100명 안팎에 불과했으나,최근 학생들의 방학을 맞으면서 청소년들의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 별로 30명씩 시간당 최대 90명이 동시에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카약은 1인 또는 2인이 탈 수 있고 노 사용법을 익히기가 쉽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곧 바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반면 요트는 작동법이 어려워 1시간 가량 사전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하고,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타는 데 더욱 어려움이 있다. 모든 종목은 사전교육 후 단독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10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1시간 코스로 진행되는 체험교육에선 종목에 따라 노 사용법, 방향 전환법 등을 배운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날에는 한두리대교 아래 그늘에서 쉴 수 있어서 좋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www.k-marina.or.kr)으로 가능하며,매주 월·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2281)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이소리기자 sory3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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