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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국지적 호우 대비 농작물 관리 잘해야

충북 농업기술원, 작물별 안전관리방법

  • 웹출고시간2012.07.24 16:33: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맛비와 태풍 '카눈'이 지나간 자리에 폭염이 전국을 덮쳐 치지게 하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2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여름철 폭염과 국지적 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대책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농작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벼농사는 폭염 시 논물 흘러대기로 온도 저하를 유도하고 국지적 호우 시는 논 주위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

침수 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줄이고, 칼리질 비료를 20∼30% 늘린다. 또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방제약제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

밭작물, 채소는 고온 시 물주기와 피복관리로 토양 적정수분을 유지하고 웃거름을 과다하게 주지 않는다.

국지적 호우 시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 오기 전에 수확한다.

역병, 탄저병 등은 비 오기 전과 후에 방제 약제를 뿌리며,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시설작물은 폭염 시 시설 내 온도를 낮추고 역병, 탄저병, 덩굴마름병 등 적기 방제를 한다.

잦은 비로 과습상태가 되면 병 발생이 많아지는 만큼 비가 그치면 잠시라도 환기를 시켜야 한다. 고온이 계속되면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한랭사, 알루미늄 필름으로 알맞은 차광을 해주며, 멀칭 비닐 위에 짚 등을 덮어준다.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요소 0.2 %액(물 20L에 4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준다.

인삼은 고온에 대비해 개량울타리 설치와 2중 차광망을 미리 덧씌우고, 고온기 전에 인삼 잎에 고온피해를 줄이는 이소프렌 화합물을 3회 처리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잦은 비로 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단, 장마기 때 친환경 제재인 보르도액을 뿌리면 인삼 잎이 약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마·폭염으로 과원 내 새 가지가 지나치게 자라 어두운 환경이 되면 꽃눈 형성이 나쁘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빠르게 자라는 가지 위주로 유인하거나 없앤다.

특히 복숭아는 그늘에 약하므로 불필요한 가지 발생을 억제하고, 과실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7월 중·하순께 새 가지의 생장정지율을 80% 정도가 되도록 관리한다.

가축은 폭염이 계속되면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로 들어오게 하고, 천정이나 벽은 단열재로 복사열 상승을 방지한다.

선풍기·환풍기를 최대한 이용하고, 축사지붕과 운동장에 물 뿌리기, 그늘막 설치 등으로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한다.

차선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장마, 폭염 등에 대한 기상과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작목별, 단계별 기술지원으로 여름철 농업재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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