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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 170일 만에 파업 잠정중단 결정

18일 오전 9시부터 업무 복귀

  • 웹출고시간2012.07.17 16:1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MBC 노동조합이 18일 오전 9시에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30일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170일 만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 노조)는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파업 잠정 중단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원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770여명 가운데 600명이 참석해 3시간여 동안 토론을 벌여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MBC 노조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총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파업이라는 수단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큰 흐름에서 김재철 사장 퇴진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복귀 뒤 업무를 통한 압박으로 퇴진 마무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파업의 의미에 대해 "내부 구성원들은 공정보도에 대한 열망과 자세에 대해 공영방송 구성원답게 바뀌었다고 자부한다"며 "외부적으로는 낙하산 사장이 왔을 경우 어떤 심각한 사태가 올 수 있을지 보여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노조는 복귀 뒤 부당지시 신고센터 운영과 보도 민실위 기능을 대폭 강화해 불공정, 편파보도를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MBC 사측은 이번 파업에서 6명을 해고하고 76명을 중징계했다.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노조사무처장, 이용마 노조홍보국장, 박성호 기자회장, 박성제 전 노조위원장, 최승호 PD 등 6명이 해고당했고 69명은 대기발령을 받았다.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말 여야의 개원합의에서 오는 8월 구성할 방송문화진흥회의 새 이사진이 MBC 문제를 처리하도록 합의하면서 분기점을 맞았다.

노조 집행부는 여야 합의로 사장 퇴진이 기정사실이 됐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파업을 유지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보고 지난주부터 업무복귀를 논의해오다 파업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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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