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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09 15:01: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구원이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방사성 물질의 함유량을 조사하고 있다.

ⓒ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남도가 자연 방사성 물질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서우성)은 천안시 등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하수 중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의 자연 함유량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최근 2억2천여만원을 들여 우라늄 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를 도입했다.

조사 대상은 급수 인원 300인 이상의 마을 상수도 47개소를 포함해 소규모 급수 시설 100개와 환경부 조사결과 우리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던 지역 등 총 150여 지점이다.

조사는 자연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도내 화강암 지점 및 비 화강암 지역 등을 대조군으로 해 마을상수도 원수와 급수를 직접 채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중부대학교 송석환 교수의 자문을 받아 우라늄(U)과 수소이온농도(pH), 무기물질인 납(Pb), 크롬(Cr) 및 비소(As) 등의 자연 함유량을 지질 및 지역별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된 자료는 지역·지질별 방사성 물질의 분포 특성 및 농도를 비교하고 방사성물질과 무기 물질 간 상관성 비교, 국제 수질기준과 검출 농도 비교평가 등을 하게 된다.

방사성 물질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 및 연이은 원전 고장 등으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지하수 및 먹는물에서의 수질 기준은 없으나 올 7월 1일부로 먹는 샘물 중 감시항목으로 지정돼 점차적으로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 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은 "타 시도에 앞서 먹는 샘물에 대한 우라늄 분석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납(Pb), 카드뮴(Cd) 등 중금속의 정밀 분석으로 지하수 등 먹는물의 수질 기준 마련 및 관리방안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09년에도 충남도는 13개 시·군 39개 지점 가운데 7개 시·군 2곳에서 우라늄이, 10곳에서 라돈 성분이 미국의 '먹는 물 기준'(우라늄이 30㎍/L, 라돈 4000pCi/L)을 초과하여 자연방사성물질 대책추진반을 구성한 적이 있다.

충남/이소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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