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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재배에 치명적인 탄저병, 예방이 최선

장마 전에 보호용 살균제 살포로 발생 억제

  • 웹출고시간2012.06.26 17:5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긴 장마로 큰 피해를 주었던 고추 탄저병이 올해에도 크게 우려되고 있어 고추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장마 전에 고추 탄저병을 반드시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고추과실에 발생되어 수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한번 발생되면 방제가 어렵고 비바람에 의해 병이 급속히 옮겨진다.

특히 강수량이 많을수록 발생량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뭄으로 고추탄저병의 발생은 많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병든 잔재물이 토양에 많이 남아 있어 전염원으로 작용해 곧 장마 비가 시작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발생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탄저병 저항성 품종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탄저병은 효과적인 농약 사용으로 방제가 가능하며, 병 발생 전 예방적 살포에 의해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이경희(농업기술원) 박사는 "고추 탄저병 농약을 크게 분류하면 예방약과 치료용 약제로 구분되는데 발생 전에는 예방 약제를 선택해 뿌려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탄저병 예방약제로는 등록된 농약 중 아시졸라에스메틸·만코제브수화제나 아시벤졸라에스메틸·클로로타로닐액상수화제와 같이 병에 대한 저항성을 유도하는 농약이나 프로피수화제, 디티아논, 클로로타로닐 등의 보호용 살균제가 있다.

치료용 약제는 호흡저해제인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트리트록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크레족심메틸, 피라클로스트로빈유제 등이 있다.

스테롤생합성저해제에는 테부코나졸, 프로클로라즈 등이 있다.

효율적인 탄저병 약제 방제법은 기상과 발생 정도에 따라 예방약과 치료제를 적절히 선택하여 살포하는 것.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든 과실 한 개에도 수많은 포자가 있고, 비바람에 의해 밭 전체로 번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반에 병든 과실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확산 방지법이다.

일단 탄저병이 발생하면 즉시 따내고, 따낸 고추는 소각하거나 고추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폐기해야 한다.

이 박사는 "고추탄저병은 비교적 값이 싼 보호용 살균제를 이용한 예방이 최선의 방제법"이라며 "병든 고추는 전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곧 제거해서 전염원이 고추밭과 인근에 남아 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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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