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극단 시민극장, 진한 부성애 다룬 '가시고기' 공연

오는 23일부터 4월3일까지 극장 씨어터제이

  • 웹출고시간2012.03.18 15:4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시고기를 꼭 닮은 아버지의 가슴 시린 자식사랑을 소재로 한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이는 '가시고기(각색 임승빈·연출 장남수)'라는 작품이 그것.

오는 23일부터 4월3일까지 극장 씨어터제이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함에 눈물짓는 아버지의 희생과 진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베스트셀러 '가시고기'를 원작으로 해 잔잔한 감동스토리를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

무대에 막이 오르면 시인인 주인공 정호연이 등장한다.

그는 화가인 아내와 결혼했지만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자마자 자신의 꿈을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나 외국으로 도피한다. 그는 홀로 아이를 키워왔으나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 온갖 노력을 다해도 골수를 구하지 못 한 탓에 죽음에 임박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영원한 이별을 준비한다. 이렇게 절망이 극에 다다랐을 즈음, 소식이 끊겼던 아이 엄마에게 연락이 온다.

아이엄마는 우여곡절 끝에 아이의 골수를 일본에서 찾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그 골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장이식을 준비하던 정호연은 자신이 정작 간암 말기였음을 그제야 알게 된다.

신장 대신 각막을 팔아 아이 수술비용을 마련하는 그는 자신의 발병 사실은 아이에게 숨기고 아이를 엄마에게 보내려 한다.

가시고기의 특성을 꼭 닮은 아버지(정호연)의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사랑', 그리고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들(다움이)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

이들의 이야기에서 아들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과 진한 감동이 봄비처럼 촉촉이 부성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품에는 배우 이승부, 서홍원, 양은희, 이영희, 박유라, 이용범, 김명동, 천승익, 김진영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일반·대학생 1만5천원, 중·고생 1만원. (문의 043-256-3338)

/ 김수미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