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라크 변전소 70%, LS산전이 짓는다

2차사업까지 수주…유럽독식 전력사업 따내

  • 웹출고시간2012.02.08 11:07: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S산전 이정철(오른쪽) 상무와 칼일 이브라힘 이라크 배전처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산전이 지난해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변전소 프로젝트 가운데 1차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차 사업까지 수주하며, 이 지역 송배전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5개월 간 이라크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수주액만 2억 달러를 넘어섰다.

LS산전은 최근 이라크 전력부 주관 33kV 변전소 100개 구축 사업 중 1차 35개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2차 35개 물량을 추가 확정하고, 지난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전력부(MOE·Minister of Electricity)에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LS산전 T&D(Transmission & Distribution)사업부문장 이정철 상무와 이라크 전력부 칼일 이브라힘(Khalil Ibrahim) 배전처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18개월 납기(신용장 개설 기준)로 이라크 바그다드 주변 도시 및 중부, 남부, 북부 등 전역에 걸쳐 33kV 변전소 35개를 추가 건설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9천200만 달러(한화 약 1천32억 원)로 지난해 132kV 4개 변전소와 33kV 변전소 사업 1차 수주분 1억1천500만 달러를 포함하면, 최근 5개월 새 이라크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만 총 2억700만 달러(한화 약 2천322억 원)를 수주했다.

특히 각종 전력기자재 생산과 함께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턴 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이정철 T&D사업부문장은 "유럽기업들이 독식해온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에 있어 100개 변전소 중 70개를 한국기업이 짓게 된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1차 사업에서 기술평가 부문 1위를 거둔데 이어 수주까지 성공하며 LS산전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는데 추가 수주를 통해 현지에서 이를 보다 확고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칼일 이브라힘 이라크 배전처장 역시 "이번 수주까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각종 평가를 거듭한 결과 LS산전 솔루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력부 차원에서도 송배전 구축에 있어 LS산전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33kV 변전소 1차 사업의 경우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출하가 시작되며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