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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작년 식품 이물 발생 감소…면류, 커피 가장 많았다'

  • 웹출고시간2012.02.08 11:0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8일 지난해 식품에서 이물이 발생하는 일이 1년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물 발생 건수는 5천631건으로 전년(8천599건)보다 34.5%가 줄었다.

식품업체 보고의 경우 지난해 4천119건으로 전년(6천258건) 대비 34.2% 줄었고 소비자 신고도 지난해 1천512건으로 전년(2천341건)에 비하여 35.4% 감소했다.

식약청은 이 같은 감소 경향에 대해 지난 2010년 1월 식품업체 이물 보고 의무화 이후 원인 규명을 통한 이물 혼입 경로 차단과 업체의 이물 관리 노력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품목별 이물 혼입방지 가이드라인, 이물 제어장치 운용 및 이물 저감화 매뉴얼 등 개발·보급, 업체 자율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 업체의 이물 관리 기술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발견된 식품 이물 중 혼입 원인이 파악된 경우는 총 1천245건이다.

단계별로는 소비단계 원인이 472건, 제조단계 원인은 431건, 유통단계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은 342건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혼입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이물 발생 건의 경우 원인불명이 3천138건, 조사불가는 1천109건 등이며, 현재 139건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원인불명 이유로는 유리조각, 금속, 플라스틱, 벌레 등 이물 특성상 제조·유통·소비단계 모두에서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명확한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조사가 불가한 이유는 이물분실·훼손, 영업소 폐쇄, 소비자 조사 거부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파악된 식품 이물 종류로는 벌레(2천831건, 50.3%)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곰팡이(557건, 9.9%), 금속(553건, 9.8%), 플라스틱(312건, 5.5%), 유리(84건, 1.5%) 순으로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벌레의 경우 소비·유통단계 혼입율(533건, 19.4%)이 제조단계 혼입율(103건, 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조단계에 농산물 등 원재료에서 이행되거나 유통·판매업체 또는 소비자가 식품을 보관하는 과정에 부주의로 혼입된 것이다.

곰팡이는 유통단계(109건, 20%)에서 많이 발생하고, 제조단계(74건, 13.6%)에서도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곰팡이는 포장지 밀봉 불량, 유통 중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돼 주로 발생한다.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제조단계 혼입율(각 6.6%, 9.4%)이 소비단계 혼입율(각 5.2%, 3.3%)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의 거름망, 세척용 브러쉬, 소비자 조리기구 등에서 주로 혼입된다.

식품종류별로는 면류(1천374건, 24.4%), 커피(579건, 10.3%), 과자류(570건, 10.1%), 음료류(427건, 7.6%), 빵·떡류(347건, 6.2%) 순으로 이물이 많이 발생했다.

면류에서 보고(신고)된 이물은 1천374건으로 이 중 유통단계(126건)에서 이물이 혼입된 비율이 9.4%정도로 다른 식품 종류에 비하여 높았다.

커피는 579건이 보고(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소비단계(38건)가 6.7%로 비율이 높았고 과자류는 제조단계, 음료류는 소비·유통단계에서 혼입이 많이 됐다.

식약청은 올해도 이물 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이물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업계 이물 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이물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물 혼입 경로에 대한 보다 명확한 원인규명 및 판정을 위해 이물 조사자에 대한 전문화 교육과 산·학·연 합동으로 이물조사판정위원회구성을 확대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도 식품 구매 시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봉한 식품은 가능한 한번에 섭취하되 부득이 개봉한 식품을 보관할 때는 잘 밀봉해 청결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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