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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동연합사업단, 포도 52억원 판매

“힘 합치니 경쟁력 향상”

  • 웹출고시간2008.01.10 23:1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 영동군연합사업단이 지난해 52여억원 어치의 포도와 사과를 판매하면서 영동의 대표적 유통조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중기 영동 부군수(왼쪽 2번째)와 이재순 농협 영동군지부장(오른쪽 2번째)의 모습.

농협 영동군연합사업단이 지난해 52여억원 어치의 포도와 사과를 판매하면서 영동의 대표적 유통조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연합사업단은 농가간, 작목반간, 조합간 출혈경쟁을 없애고 계통조직간에 역할분담을 통해 대도시에서 시장교섭력을 강화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여 농업인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농협내부조직이다.

전국 포도산지 중 최대생산량(전국생산량의 12% 점유)을 자랑하는 영동군은 농민들이 오래 전부터 잘 다져 놓은 판로 망을 활용해 포도를 판매해 왔으나, 대도시 물류센터나 백화점 등 대형유통센터에 포도, 사과를 판매하기에는 판매량이나 판매교섭력 등에서 열세를 면치 못해 농가에게 유통조건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합사업단이 구성되면서 참여농가나 작목반은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 데만 전념하고, 조합은 농산물의 상품화, 품질관리, 공동계산제 조직화를 담당하고, 연합사업단은 시장조사와 소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처를 개발하고 유통정보를 제공, 시장교섭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은 올해에도 영동포도축제시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포도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영동과일의 공동브랜드인 ‘메이빌’을 홍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농협 영동군지부 이재순 지부장은 “이제는 개별 농가나 지역농협별로 전개하던 재래식 판매방식에서 탈피, 연합사업을 통해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마케팅만이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연합사업단원들이 지역농협의 실무자들과 인내를 가지고 농가를 지속적으로 설득, 지원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은 영동포도가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 포도선별부터 공동선별, 물량확보, 품질표준화, 철저한 검품, 공동계산 등 헤쳐 나가야 할 과제를 하나씩 풀어 가고 있다.


영동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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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