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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도서관이 생겼어요.

영동장날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에게 개방

  • 웹출고시간2008.01.09 11:23: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엄마들의 모임인 ‘함께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람들 어린이도서관(영동읍 계산리 고려안경원 2층)’을 구랍 20일 개관해 운영중이다.

‘함께하는 사람들 어린이도서관’은 우리 아이들은 물론 한국어와 문화에 낯설어 자녀들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기 어려운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만들고, 다른 곳에도 한국 어린이 책과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이주여성의 나라 어린이 책을 함께 소장하는 도서관들이 생기길 바라는 엄마들의 바램이 담겨있다.

이곳에는 회원 엄마들이 모은 한국 어린이 책 1천200권과 베트남의 어린이 책과 잡지가 준비돼 있어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도서관은 평소에는 회원 자녀들이 이용하고, 4일과 9일 영동장날에는 이주여성 자녀들에게 엄마대신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아이들이 자라 버리기는 아깝고 두고 보기에는 수준이 맞지 않는 유아들의 도서를 모아 도서관을 찾는 이주여성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책을 모아주세요’ 캠페인도 전개한다.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도서관 북시터 한찬순(35)씨는 “빌 게이츠를 만든 게 동네 도서관이래요. 그 만큼은 바라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이 그냥 편견 없이 함께 사는 게 행복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라며 도서관의 의미를 전했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2005년 영동에서는 처음으로 순수 민간주부들이 모여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영동한국어학당을 운영해왔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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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