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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中企 은행문턱 높아진다

1분기 대출태도지수 급락…대기업에만 완화세

  • 웹출고시간2012.01.05 20:01: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1분기 중소기업들이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중 은행의 대출태도지수(종합)는 지난해 4분기 5에서 올해 1분기 -1로 떨어졌다. 지난 2009년 -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출태도지수 수치가 낮을수록 은행들이 대출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9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25), 4분기(-9)에 이어 세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으로 지난해 4분기 0에서 더 낮아졌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지난해 4분기 9에서 올해 1분기 0으로 하락했다.

가계 및 중소기업으로 적극적인 대출 운용을 꺼리게 되면서 은행들은 대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6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3보다 더 높아졌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신용위험지수(종합)는 1분기 19로 치솟았다. 지난해 4분기 9에서 10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2009년 4분기(24)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28로 지난 2009년 3분기(31) 이후 가장 높았다. 건설, 부동산 등 취약업종의 부실위험이 잠재해 있는데다 전반적인 업황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용위험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13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6에서 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계 소득여건은 쉽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채무 상환능력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 4분기 3에서 소폭 높아진 6으로 나타났다.

대출받기가 쉽지 않아진 것과 대조적으로 대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현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계 역시 경기회복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하락 등으로 생활자금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대출수요지수(종합)는 19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16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주체별로는 중소기업이 31, 가계일반과 가계주택이 9와 6, 대기업이 9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불확실성 증대로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는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가 한층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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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