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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쌀 한가마니'전 작가들이 보내는 신년 그림엽서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웃음 가득한 충북 되길"

  • 웹출고시간2011.12.29 19:2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1984년 충북대학교 출신 동양화 작가들로 구성된 채묵화회(회장 임영수)가 30여년 째 동양화의 맥을 이어오면서 매년 연말 전시회를 통해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환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부터는 학연을 배재한 동양화 작가들로 새 단장해 지역사회 전체로 온정을 배가시키고 있다. 일명 '쌀 한가마니'전이라는 이 자선 소품전은 쌀 한가마니를 수확하기까지의 농부의 마음처럼 작가들이 정성들여 그린 그림을 3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림 애호가들은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고, 그 수익금 일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일석이조의 전시회가 되고 있다. 7회 자선 소품전 '쌀 한가마니' 전에 참가한 작가들이 새해 덕담을 담아 충북일보 독자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홍병학-'마이산' 37×19cm 한지 수묵 석채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의 정을 그리워하는 이웃을 생각하게 만든 쌀 한가마니 전의 의미를 담아 임진년 새해에는 충북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해가는 충북이 되길 바랍니다."

장선희-'Relationship' 56×90cm(2ea) 혼합재료

"임진년 새해에는 '쌀 한가마니' 전과 같은 의미 있는 전시가 보다 풍성하게 개최되길 기원하며 충북 예술의 도약에 디딤돌이 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응원합니다."

임영수-'자연-율' 23×52cm 장지에 채색

"쌀 한가마니로 웃음 가득한 가정이 많아지는 행복한 충북이 되길 바라며 임진년 새해에도 문화예술의 발전으로 거듭나는 예인의 고장 충북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동우-'TREK' 10호 혼합재료

"2011연은 옛 연초 제초장에서 개최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성황을 이뤄 문화 예술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해라고 생각됩니다. 임진년에도 시립미술관과 도립미술관이 건립돼 문화예술 명품도시 청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꿈같은 얘기지만 예술인들이 빵걱정 안하고 작품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정구인-'계단식 논-네팔' 10호 장지에 채색

"추운날 고픈 배를 잡고 길을 걷는 나그네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 한 그릇 건네는 마음처럼 열리는 것이 쌀 한가마니 전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쁜 마음으로 작가들이 함께 한 뜻을 모은 전시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인-'환희의 기억' 4호 장지, 석채

"2005년부터 채묵화 회원들이 불우이웃을 돕자는 순수한 취지로 시작된 전시화가 올해는 자연미술협회 회원님들의 협조로 더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상수-'권총' 10호 2011

"2012년 새해에는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이 365일 예술문화, 공연릴레이가 다채롭게 펼쳐지길 소망합니다. 댁내 가족 구성원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나아가 지역 전체에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홍종철-'Hopeful-2011' 46×71cm 화선지에 먹

"임진년 새해에도 '쌀 한가마니 전' 전시의 의미를 담아 환하게 웃는 불우이웃들의 미소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시민 개개인의 소중한 땀방울이 행복한 충북, 밝은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한대희-'사유하는 꽃-욕慾' 30×30cm 장지에 채색, 혼합재료

"예술의 다양성과 세대가 아우르는 예술의 중심에 쌀 한가마니 전이 있길 바라며 2012년엔 서로에게 온기를 베풀 수 있는 따뜻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천식-'지적의 history'-45×45cm 오일칼라

"2012년 흑용의 해는 예시와 계시로 만들어진 삶을 쫓아가는 해가 아닌 설계의 삶을 만들어가는 다사다난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세요."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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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