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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지원사업 성별영향평가 발간

여자청소년 위기에 대한 경험적 연구를 중심으로

  • 웹출고시간2011.12.21 11:1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충청북도 위기청소년지원사업 성별영향평가' 심층 연구보고서(부제 : 여자청소년 위기에 대한 경험적 연구)를 발간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과정의 성별관련성 분석을 통해 보다 양성평등한 정책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수행되는 제도로, 센터는 올해 '2012년 주5일제 수업'을 앞두고 청소년정책 중 위기청소년지원사업의 성별영향에 대해 심층분석했다.

세심한 분석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심층면접과 설문조사를 병행했고 설문조사로 밝힐 수 없는 여자청소년의 위기경험과 정서적 특징에 관한 맥락적 이해는 심층인터뷰를 통해 이끌어냈다.

2010년 기준 도내 만 9~18세 청소년 21만1천946명 중(여자 9만9천807명, 남자 11만2천139명) 위기청소년은 여자 1만8천여명, 남자 2만1천여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중 '위기청소년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청소년은 여자가 9천696명으로 53%, 남학생은 1만231명으로 49%의 수혜율을 보여 서비스의 성별 수혜비율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상담과 연계서비스 등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위기청소년의 성별에 따른 위기요소 및 경험의 차이가 적극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센터가 기존의 연구자료,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남자청소년의 경우 학교폭력피해 및 가해, 부모와의 갈등, 인터넷 중독 등의 위기요소가 높고 여자청소년은 우울·불안에 대한 위기요소와 자살생각과 시도경험, 가출시 성폭력에 대한 위험이 높다.

또 차별적이고 취약한 가정환경은 주변의 정서적 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청소년들에게 비행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박종복 소장은 "충북도는 CYS-Net 체계를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연계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나 성별 차이를 고려해 여자청소년의 특성을 배려한 보다 성인지적인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는 매년 핵심정책이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정책에 대해 심층연구해 지금까지 8건의 성별영향평가 심층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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