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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내년 3월 '경제·금융지주' 분리

조직개편·정원조정 확정…충북농협 '촉각'
지역본부, 금융·보험부문 나눠…농촌경제에 큰 변화 예상

  • 웹출고시간2011.12.06 19:4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 이후의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환경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가 대폭 개편되는 내년 3월2일 이후의 조직과 인력 운영방안을 담은 '2012년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안'을 의결했다.

◇교육지원 축소…금융대표이사제 도입

농협그룹을 총괄 관리·운영하게 될 교육지원부문은 현행 5본부(분사) 21부에서 3본부 14부로 크게 축소된다. 하지만 농축협·조합원 지도·지원체계는 유지하게 된다.

농업경제부문은 현행 3본부 10부에서 3본부 11부, 축산경제부문은 2본부 5부에서 2본부 6부로 각각 1개 부서가 늘어난다. 농·축협 경제사업 지원 전담조직이 설치되고, 판매·유통부서가 분사체제로 전환된다. 중앙회 산하에는 농협경제지주가 신설된다.

상호금융은 상호금융대표이사제 도입과 함께 기존 신용사업에서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2본부 6부에서 3본부 7부로 확대된다. 농·축협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사업은 농협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중앙회 은행사업을 분할해 '농협은행'을 신설하고, 중앙회 공제사업을 분할해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을 각각 설립한다.

◇현행 지역본부 유지…법인 분할

지역본부는 현행대로 16개 지역본부가 유지되지만 기존 지역본부에서 금융과 보험부문이 분리된다.

중앙회 지역본부, 농협은행 영업본부, 농협보험 지역총국으로 법인이 분할되는 것이다. 법인 분할에도 불구하고 동일 건물 내에 위치하며 협력 조정체계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지역본부 경제사업부 내에는 연합마케팅추진단이 설치돼 시군단위 연합판매사업 지원기능을 강화한다.

시·군지부는 중앙회 소속의 농정지원단과 농협은행 소속의 시군지부로 개편된다.

기존 시군지부가 중앙회와 농협은행 소속으로 분리 운영되는 셈이다. 농정지원단은 지역본부 직할로 운영되고, 시군지부 명칭은 농협은행이 승계한다.

연합판매사업이 규모화 된 시·군에는 지역본부 직할로 연합사업단이 설치·운영된다.

◇농협 충북지역본부 변화는

내년 3월 사업구조를 개편해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분리하는 데 따른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요인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충북지역본부 소속 400여명의 임직원들은 경제분야와 금융분야에 나눠 재배치된다.

충북에는 중앙회 소속 충북지역본부장과 은행 소속 충북영업본부장, 보험 소속의 충북총국장 등이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제1금융권(시중은행)중 충북농협이 차지하고 있는 금융 비중이 수신 47.4%, 여신 24%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신·경분리가 가시화될 경우 지역금융이나 농촌 경제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신·경분리가 현실화될 경우 농협중앙회의 지역 내 환원사업 등의 축소가 예상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공통관리조직의 슬림화와 함께 지도·지원기능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존 농업협동조합이라는 틀을 유지하면서 업무를 분리하는 수준에 불과해 지역 내 환원사업 축소 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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