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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값마저…'물가인상' 도미노 현상

라면·맥주·탄산음료·공공요금 '들썩'

  • 웹출고시간2011.11.27 19:50: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말을 앞두고 서민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최근 원유(原乳) 가격이 오르자 흰우유, 요구르트, 커피음료 등의 가격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식품인 라면 값마저 올랐기 때문이다.

겨울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맥주 가격도 오를 예정인데다 대중교통 및 전기 요금 등 공공물가의 인상 조짐도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 걱정에 허덕이고 있는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더욱 깊게 패일 전망이다.

◇라면 값 인상=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이 4년 만에 인상된다.

농심은 25일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소매가 기준 평균 50원(6.2%) 인상한다고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신라면은 730원에서 780원으로, 안성탕면은 650원에서 700원, 너구리는 800원에서 850원, 짜파게티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사발면은 750원에서 800원, 냉면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라면 시장 1위 업체인 농심이 가격 인상에 나섬에 따라 오뚜기와 한국야쿠르트 등 후발업체들도 라면 값을 잇따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맥주값 10% 인상되나= 맥주 가격도 조만간 오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맥주 출고가를 9.6%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9년 10월 맥주 값을 2.8% 올린 지 2년만이다. 이럴 경우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는 500㎖ 기준으로 출고가격이 1천21.80원에서 1천119.89원으로 인상된다.

◇우유 값 인상 후폭풍= 우유 값이 오르면서 요구르트와 커피 음료 등 우유를 넣는 모든 제품의 가격도 인상됐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4일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소비자 가격을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8.3% 인상했다. 남양유업도 지난 10일부터 '불가리스' 6종과 '짜먹는 이오' 2종의 공급가격을 8~10% 올렸다. 빙그레도 바나나맛 우유와 요플레, 네이처 드링킹 요구르트 등 유제품 가격을 6∼9% 인상했다.

매일유업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제품 '카페라떼'의 가격을 8%대로 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산음료도 가격 인상=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 콜라와 사이다 등 제품 공급가격을 6~9% 인상했다. 탄산음료 중 코카콜라는 8.6%, 스프라이트와 킨사이다가 9%, 암바사가 7% 오르고 커피 음료로는 조지아커피가 9% 인상됐다.

코카콜라는 이미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제품 값을 각각 6% 안팎으로 올린 바 있다. 1년도 채 안 돼 3번이나 올린 셈이다.

◇공공요금 '들썩'=물가관리 차원에서 억지로 눌러놨던 공공요금도 들썩거리고 있다. 4년 동안 묶여 있던 철도 운임도 KTX 요금이 3.3% 오르는 등 12월 중순부터 평균 2.93% 인상된다.

연내 전기요금 인상 논의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처럼 제품ㆍ공공요금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가계는 공황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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