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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합창단 오디션 합격

고교시절 중창단 특기 살려 지원
"시민들과 한목소리로 호흡하고 싶어"

  • 웹출고시간2011.11.10 19:5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2번 참가자,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

"네, 저는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황영호입니다. 나이는 51세입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겠습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중략).

떨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앞이라 더 그랬다. 의회 발언대 마이크는 익숙한데, 오디션장 마이크는 영 어색했다.

밑져야 본전, 고등학교 중창단 시절 갈고 닦은 목청을 뽐냈다. 결과는 합격. 테너 파트가 주어졌다.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9일 청주시민합창단 오디션에 합격,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그것도 104명이 참가, 심각한 음치·박치 7명만 떨어진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서.

황 부의장을 오디션장 앞으로 끌어들이건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이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이 발동했다. 그는 지원동기서에 "시민합창단 단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적었다.

사제지간 참가 후보도 눈길을 끌었다. 박상호(63) 전 고등학교 교장과 그의 제자인 김현기(48) 여가문화연구소장(전 주성대학 교수), 김 소장의 제자인 이재승(28)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동시에 참가,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이날 뽑힌 97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연습을 한 뒤 다음달 1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선다. 청주시립합창단과 함께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할 예정이다. 청주시민의 하모니는 이제 시작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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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