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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농가, 클러스터로 재도약 한다

도농기원,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키로
충주·영동에 생산유통시범단지 조성

  • 웹출고시간2011.11.07 20:14: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잠사시험장이 건강기능성 양잠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양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 누에산업 클러스터 RIS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상공회의소, 한국의 선 등 5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올 6월부터 2014년 2월까지로 정부는 이 기간에 국비 18억 원, 도비 3억6천만 원 등 총 27억5천만 원을 들여 골든실크 제품개발과 실크단백질의 상품화에 실현할 예정이다.

조광환 원장은 "충북 누에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면 충북은 기능성 누에산업과 관련된 1·2·3차 산업이 일관화 돼 누에관련 기업창업, 일자리 창출 등 양잠산업 활성화 및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양잠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양잠농가도 동결건조 누에가루, 누에눈꽃 동충하초, 숫번데기, 뽕잎차 등 양잠 가공식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80년대 이후 계속 침체만 겪어오다 최근 들어 농가의 양잠산물 생산량과 소득이 10∼20%씩 꾸준히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잠산업은 과거 입는 양잠에서 최근에는 먹고 보고 체험하는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의료용 신체조직, 화장품 등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

누에와 뽕나무를 이용한 기능성 양잠산물 제품들이 개발되고, 양잠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농가의 양잠산물 생산기반은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양잠농가의 열악한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누에치기용과 오디용 뽕나무를 구분해 생산하고, 우량 뽕나무 묘목에 대한 보급도 확대한다.

또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형광누에 등 새로운 누에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부직포 비닐하우스 형태의 간이 잠실을 현대화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충북도는 농촌인구의 노령화,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따라 다양한 노력절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길 잠사시험장장은 "그 해결책의 하나가 양잠업"이라며 "양잠은 노동력 투하기간이 연간 3개월 정도로 타작목과 비교해 3분의 1정도이다. 반면 양잠업의 조수입은 3.3㎡당 1만 원 정도으로 타작목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사시험장에서는 최신 누에사육 기술을 조기에 전파하기 위해 양잠농가를 대상으로 선진지 벤치마킹교육, 농가 밀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충주와 영동지역에 기능성 양잠산업 생산유통 시범단지를 조성해 충북 양잠산업 모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범단지에는 뽕나무 묘목과 보급누에씨를 비롯해 현대식 누에사육시설, 양잠산물 저온저장·유통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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